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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워치6 아웃도어 스마트워치… 980mAh 대용량 배터리와 AI 코칭 탑재
글로벌 테크 브랜드 아너(Honor)가 삼성, 구글, 애플 등 선두 주자들과 정면 대결을 펼칠 하이엔드 올인원 스마트워치 '아너 워치 6'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작은 가성비를 뛰어넘는 Supremely Multifunctional(압도적인 다기능성) 설계와 독보적인 배터리 지속 능력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거친 야외 환경에서 극도로 세분화된 피트니스 데이터를 수집하고자 하는 액티브 유저를 타깃으로 삼았으며, 방수·방진 등급을 대폭 강화해 물에 젖은 손으로도 디스플레이를 완벽하게 조작할 수 있는 향상된 하드웨어 완성도를 자랑합니다.[목차]애플 워치 울트라를 압도하는 한 달 배터리120가지 스포츠와 프로 축구 전용 히트맵 지원식스 스타 듀얼 밴드 GPS 기반 AI 코칭리사이클 알루미늄 바디와 헬스 오..
2026.06.23 -
제네시스AI 에노… 불쾌한 골짜기 지운 미니멀리즘 범용 로봇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의 급격한 결합 속에서 인간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쏟아지는 가운데,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하드웨어가 등장했습니다. 파리와 산카를로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로봇 스타트업 제네시스 AI(Genesis AI)는 브랜드의 첫 번째 범용(General-purpose) 로봇인 '에노(Eno)'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전 구글 CEO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의 전폭적인 투자를 받은 이 로봇은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를 유발하는 머리·몸통·다리 구조의 인간 모방 형태를 과감히 버렸습니다. 대신 정밀한 산업용 하드웨어와 가전제품 특유의 부드럽고 정갈한 미니멀리즘을 결합하여 가정과 작업장 모두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차분한 지능(Calm Intell..
2026.06.23 -
아토네모 NTS 라디오 플레이어… '오마카세형' 감성 무선 스트리머
테크 기업 아토네모(Atonemo)와 글로벌 온라인 라디오 스테이션 NTS가 협업하여 스마트폰 스크린 없이 직관적인 물리 버튼과 다이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포켓 사이즈의 무선 음악 스트리머 '아토네모 NTS 라디오 플레이어'를 전격 출시했습니다. 이 기기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메뉴 선택을 온전히 맡기는 일본의 '오마카세(Omakase)' 개념을 음악 감상 환경에 도입했습니다.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처럼 AI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획일적인 플레이리스트에서 벗어나 아티스트, 프로듀서, DJ들이 직접 큐레이션한 인간 중심의 다채로운 음악을 가장 직관적인 아날로그 터치 방식으로 서포트합니다.[목차]이포드 오마주와 16가지 아이콘 휠 인터페이스빈티지 오디오를 심폐 소생하는 하이 레졸루션 출력스크린을 지워..
2026.06.23 -
BIG가 디자인한 홈 클라이메이트 시스템 에브리데이 에어
덴마크 코펜하겐의 클린테크 스타트업 에브리데이(Everyday)와 세계적인 건축 사무소 BIG(Bjarke Ingels Group)가 협업하여 미니멀한 디자인의 홈 공기 청정 및 공조 시스템 '에어(Air)'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주거 환경의 난방, 냉방, 그리고 공기 청정 기능을 하나의 정밀한 에코 시스템으로 통합한 이 장치는 기존의 투박하고 기계적인 공조 설비를 완벽한 건축적 인테리어 오브제로 격상시켰습니다.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디자인 축제 '쓰리데이지오브디자인(3 Days of Design)'에서 최초로 베일을 벗은 에어는 실용성에만 치우쳐 벽 뒤나 외부에 숨겨져 왔던 가정용 온도 조절 및 환기 장치에 본격적인 '디자인적 정체성'을 부여한 최초의 마스터피스입니다.[목차]자석으로 교체하는 오크우드 패..
2026.06.23 -
HBD 성공한 기업처럼 삶을 설계하는 인생 전략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수많은 기업의 경영 전략을 수립하며 인생의 절반을 보낸 세계적인 전략가 라이너 슈트락(Rainer Strack). 그는 어느 날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원본 출처: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유튜브 채널 영상 링크"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이 강력한 '비즈니스 전략'을 우리 개인의 삶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인생 전략(Strategize Your Life)' 프로그램입니다. 기업 경영 전략에서 사용하는 7단계 방법론을 개인의 삶에 대입하여, 단 한 페이지로 나의 인생 전략을 시각화하는 방법입니다.흔히 기업 전략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선택'으로 정의되지만, 인생 전략은 다릅니다. 인생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멋진 삶(Great Life)을 살아내는 것..
2026.06.12 -
테크닉스 X 프리츠한센… 한정판 카이저 이델 & 턴테이블
일본의 명품 오디오 브랜드 테크닉스(Technics)와 덴마크의 하이엔드 가구 명가 프리츠 한센(Fritz Hansen)이 국경과 시대를 초월한 역대급 협업을 선보였습니다. 코펜하겐에서 열린 디자인 축제 '2026 쓰리데이지오브디자인(3 Days of Design)'의 사운드 클럽 인스톨레이션 전시를 기념해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역사적인 '카이저 이델 룩수스 6631-T' 데스크 조명과 테크닉스의 아이코닉한 'SL-40CBT'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을 한정판으로 묶어냈습니다. 두 브랜드는 공간의 구조를 바꾸지 않고도 분위기를 완전히 전환하는 '빛과 소리'의 시너지를 깊이 있는 버건디 컬러로 표현했습니다.[목차]시대를 관통하는 버건디 컬러의 통합바우하우스 정밀 공학의 상징, 카이저 이델DJ 문화를 개척..
2026.06.12 -
스톤아일랜드 버니 골드핀 18K 한정판 주얼리
이탈리아의 고기능성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스톤아일랜드(Stone Island)가 영국의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버니(Bunney)와 손잡고 브랜드의 상징적인 나침반 로고를 18K 황금으로 재해석한 '스톤아일랜드 버니 골드 핀'을 한정 출시했습니다. 1982년 창립자 마시모 오스티(Massimo Osti)가 자신의 돛배에 새겨진 나침반에서 영감을 얻어 고안한 이 엠블럼은 스톤아일랜드 가공 기술과 혁신의 역사를 상징합니다. 2026 FIFA 북미 월드컵 개막에 맞추어 공개된 이번 스페셜 주얼리 에디션은 전 세계 축구 스타디움과 서브컬처 클럽 문화를 넘나들며 브랜드에 절대적인 충성심을 바쳐온 글로벌 팬덤을 위해 기획된 궁극의 컬렉터 피스입니다.[목차]축구 팬덤 문화의 현대적 오마주18K 황금과 버밍엄 장인정신의..
2026.06.12
여행 카테고리 최신 글 전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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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부산 프리미어 트윈 미포하버뷰 투숙 후기
부산으로 떠난 쌍둥이 태교여행원래 19주 차에 계획했던 여행이었지만 바쁜 업무 탓에 22주 차가 되어서야 출발했다. 쌍둥이 임신이라 아내의 배는 이미 단태아 만삭 수준으로 무거워진 상태였다. 그동안 활동 반경이 집 근처에만 머물렀던 아내는 유독 답답함을 많이 느꼈다. 안전한 선에서 기분 전환을 위해 가능한 멀리 떠나고 싶던 아내의 뜻에 따라 목적지를 부산으로 정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여정은 쉽지 않았지만 무사히 호텔에 도착하고 나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그니엘 부산은 입구에서부터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우리 부부를 친절하게 맞이해 주었다. 임신 중기라 조심스러웠던 마음이 비로소 편안한 휴식 모드로 바뀌기 시작했다.시그니엘 식도락과 차오란의 북경오리3박 4일의 일정 동안 우리는 호텔 밖을 거의 ..
2026.04.15 -
테레네 운무 강원도 화천 프라이빗 리조트 방문 후기
지난 7월부터 신용산의 한 오피스텔을 빌려 일상을 보내고 있다. 용산의 오피스텔을 빌린 목적은 ‘서울에서 가장 비싼 동네에서 살면 행복할까?’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함이다. 향후 5년 이내 이사 계획이 있다. 평수를 줄이고 대출을 무리하게 받아서 최대한 강남, 용산 도심 방면에 가깝기 지낼 것인지, 아니면 서울 외곽 또는 경기도권으로 빠져나가 여유를 즐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차였다. 결국 실제로 지내보지 않으면 막연히 이럴 거라는 추측만 하게 될 것이 뻔하여 아내와 상의 끝에 원룸 오피스텔이라도 직접 살아보기로 한 것이다. 테레네, 건축가가 운영하는 프라이빗 리조트그러던 와중에 이 고민의 연장선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제안을 받았다. 테레네 운무라는 이름의 프라이빗 리조트에 초대 메일을 받은 ..
2025.11.18 -
마이어 파트너스 건축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답사기
마이어 파트너스의 백색 건축마이어 파트너스의 건축은 백색 건축이란 한 마디로 규정된다. 백색 건축, 단어 뜻만 놓고 본다면 아주 심플하지만 그 깊이를 가늠하자면 아득하다. 일본 디자이너 하라 켄야는 ‘백색’을 두고 무언가를 규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여백의 태도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 의미를 마이어 파트너스의 ‘백색 건축’에 연장해 생각해 본다면 형태와 기능을 규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개방적인 건축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 기반을 둔 건축 사무소임에도 ‘공간 空間’을 빈 여백으로 표현하는 동양 문화에 더 잘 스며든다고 느끼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한편 재료와 색상을 극도로 제한하는 백색 건축은 오직 구조적 조형미와 사용자의 체험만으로 의도를 전달해야 하므로 난이도가 높다. 씨마크와 솔올 사이..
2025.08.24 -
신라모노그램 강릉 디럭스 더블룸 오션뷰 투숙후기
올여름 휴가도 어김없이 강원도로 향했다. 작년 여름, 정선의 파크로쉬에서 좋은 기억을 남겼기에 올해도 같은 숙소로 예약을 마쳤다. 그러던 중 7월 말, ‘신라모노그램 강릉’이 새롭게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그 소식 하나로 행선지를 정선에서 강릉으로 바꾸었다. 오픈 직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어렵지 않게 예약을 완료했지만, 일정 변경을 위해 호텔에 문의했을 때는 이미 만실이었다. 신라호텔 계열답게, 오픈과 동시에 쏟아지는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신라' 이름이 아쉬운 서비스기대감을 안고 도착한 호텔에서의 이틀 밤은 아쉬움을 남겼다. 새 호텔답게 시설은 모두 깔끔하고 현대적이었지만, 곳곳에서 마감과 준비 부족이 느껴졌다. 객실 복도 카페트에서는 접착제 냄새가 진동했고, 객실 안 거울에는 지문이 그대로 남..
2025.08.19 -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2025 방문기… 민망했던 한국관 전시
늦어진 오사카 엑스포 방문기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2025를 다녀온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이 글은 다녀오자마자 썼어야 했지만, 손이 쉽게 가지 않았다. 엑스포라는 이름 아래 모였던 거대한 열기 속에서 느꼈던 것은 감동보다 피로, 기대보단 허탈함이었기 때문이다. 기록하려는 의지는 있었지만, 좋지 못했던 감상을 정리하는 데에 시간차가 필요했다. 이제서야 마음을 조금 정리하고 이 경험을 기록해두기로 한다. 최악의 방문 예약 시스템엑스포 관람에서 가장 기본적인 관문이 되어야 할 입장 및 파빌리온 예약 시스템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사전 예약은 ‘한 달 전’, ‘7일 전’, ‘3일 전’, ‘당일’의 네 타이밍으로 나뉘며 모두 추첨제였다. 예약 웹사이트의 UIUX 디자인도 가장 불편하도록 설계되었다. 어떤 제도인..
2025.06.12 -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오사카 성 뷰 킹룸 리뷰
지난 5월 초 일본 골든위크와 한국 황금연휴가 겹치는 시기, 오사카 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 더블트리바이힐튼 오사카 호텔을 예약했다. 번화한 중심지가 아닌 한적한 지역이라는 점과 수영장, 레스토랑과 바 시설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실제 경험은 기대와는 달랐다. 오사카 엑스포 및 국내 연휴 특수로 도심은 물론 호텔 내부도 혼잡했고, 조식당은 오픈 시간부터 긴 대기 줄이 생길 정도였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상상했으나, 현실은 북적이는 관광지의 피곤함 그 자체였다.객실 또한 실망스러웠다. 공식 홈페이지의 사진과는 달리 욕조가 없었고, 이를 사전에 고지한 안내 문구(일부 객실에는 욕조가 없다는..)는 눈에 잘 띄지 않았다. 호텔 수영장에는 관리 인력이 없었고, 샤워 없이 입장하는 사람들까..
2025.05.11 -
유현준 건축 경주 오아르 미술관 리뷰
경주 여행은 생애주기별로 가는 듯하다. 초등학교 때의 수학여행, 대학 시절 친구들과의 여행, 사회에 나와 혼자 떠난 여행에 이어, 이번에는 결혼 후 아내와 함께 봄맞이 여행을 떠났다. 첨성대 앞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며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를 동시에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경주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생애주기마다 공통된 경험을 공유하는 신비로운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년 고도의 신비로움은 현재도 계속되는 걸까?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목적지는 오아르 미술관이었다. 평소 유튜브로 즐겨 보는 건축 관련 채널 '셜록현준'의 유튜버이자 유현준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는 건축가 유현준이 최근 설계하여 완공한 미술관이기 때문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국의 건축 문화가 양극화된 상황에서 ..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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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매출을 부르는 회계 감각을 읽고
7년간의 직장 생활 끝에 1인 기업가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한 게 2020년 10월의 일이다. 당시 사업 비전은 명확했다. ‘혼자서 가능한 한 적게 일하고, 가능한 한 돈 많이 벌기’다. 실제로 지금까지 혼자서 일하며, 하루 4시간 수준으로 가능한 한 적게 일하고 있다. 하지만 매달 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도 ‘가능한 한 돈을 많이 벌고 있다’고 말하기는 주저하게 된다. 그건 왜일까?창업 비전: 혼자서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내가 돈을 많이 벌고 있는가에 대해 선뜻 답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혼자서 하루 4시간 일하며 ‘더 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업가로서 이렇게 성장을 꿈꾸는 건 바람직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얼마나 벌면 충분한가에 대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
2026.06.05 -
리처드 템플러 부모를 위한 원칙
아내와 함께 쌍둥이 두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며 독서 토론을 하고 있다. 아내가 임신 26주차에 접어든 이번에는 육아 독서 토론 세 번째 책으로 리처드 템플러 작가가 쓴 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책을 읽으며 아내와 아는 부모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팀이 되기로 다짐했다. 이 책에 소개된 리처드 템플러의 109가지 조언을 바탕으로 우리 가족의 중심이 될 네 가지 기둥을 세워본다.1. 여유 있는 부모가 되기아이의 생존보다 부모의 여유를 먼저 챙기기로 한다. 아이를 잘 돌보려면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함을 잊지 않는다. 아이의 작은 실수나 가벼운 증상에 과하게 반응하며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부모 스스로의 스트레스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육아 중 감정 조절이 어..
2026.05.11 -
마음이 단단한 부모가 아이를 지킨다를 읽고
임신 24주 차를 맞이한 아내와 함께 『마음이 단단한 부모가 아이를 지킨다』를 읽으며 3주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곧 태어날 쌍둥이 아이를 위해 시작한 공부였지만 오히려 우리 부부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다. 책은 부모의 마음이 단단해야 아이의 감정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다는 소중한 진리를 일깨워 주었다. 예비 아빠로서 아내와 함께 보낸 치열하고도 따뜻했던 사유의 기록을 문장으로 남겨본다. 몇 달 뒤에 만날 우리 아이를 위해 부모가 먼저 마음의 뿌리를 내리는 귀한 여정이었다.1. 감정의 회피: 때로는 침묵이 편안함이라 착각했다그동안 아내는 상대에게 맞춰주느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관계의 평화라고 믿어왔다. 솔직한 감정을 설명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상대의 예민한 반응이 두려워 참..
2026.04.21 -
이토록 찬란한 육아를 읽고 든 생각
빌드업 육아 시리즈 를 읽고 아내와 마주 앉아 깊이 있는 북토크를 나누었다. 2주 동안 각자 책을 읽고 2시간 동안 이어진 대화 속에는 곧 태어날 우리 아이들을 기다리는 설렘과 부모로서의 다짐이 빼곡하게 담겼다. 아이를 한 명의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며 우리 부부가 함께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진솔한 마음들을 하나하나 길어 올렸다. 아내의 따뜻한 시선과 나의 고민이 교차했던 그 소중한 기록들을 블로그 리뷰 형식으로 차분히 요약하여 정리해 보았다. 이번 대화는 우리가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 그리고 어떤 가정을 꾸려갈지에 대한 찬란한 이정표가 되어주었다.손님을 맞는 마음으로자녀를 소유물이 아닌 귀한 손님으로 대접해야 한다는 문장은 깊은 울림을 주었다. 우리를 찾아온 아이를 정성껏 맞이하고 자립을 도와 유유..
2026.03.22 -
조수용 비범한 평범 출간기념 북토크 후기
종종 ‘브랜드’라는 단어 앞에 지나치게 거창한 수식어를 부여한다.세상을 전복시킬 혁신적인 미션, 인류를 구원할 숭고한 철학, 혹은 타인과는 완벽히 구별되는 ‘무언가’여야 한다는 강박 같은 것들 말이다. 그래서일까. 새로운 브랜드를 시작하려는 이들의 어깨는 늘 무겁기만 하다. 지난 12월 6일, 영등포 CGV에서 열린 매거진 조수용 발행인의 신간 출판기념 북토크는 그런 우리의 부풀려진 마음을 차분하게, 그러나 날카롭게 관통하는 시간이었다.전 카카오 대표이자 제이오에이치(JOH)의 수장, 그리고 10년 넘게 한결같이 브랜드의 이야기를 다뤄온 매거진B의 발행인. 늘 세상에 ‘비범한(Extraordinary)’ 결과물을 내놓았던 그가 역설적이게도 가장 힘주어 말한 단어는 ‘평범함(Ordinary)’이었다...
2025.12.07 -
마쓰시타 고노스케 '리더의 길을 묻다'를 읽고 든 생각
예전 광고회사에 다닐 때, 연봉협상 시즌이 되면 대표님께 직접 업무 평가를 받곤 했다. 인상적이었던 건 그 평가 방식이 야구에 빗대어 이루어졌다는 점이었다. 각자의 업무를 공격과 수비로 나누어 해석하는 방식이 신선했고, 그 비유는 지금도 종종 떠오른다. 나는 퇴사 후 1인 기업을 운영한 지 5년이 넘었고, 그동안 수많은 의사결정을 내려야 했다. 일이 많고 복잡할수록 핵심을 놓치기 쉬웠고, 때때로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업무를 상징화하고 단순화하는 방식을 찾게 되었고, 그 출발점이 ‘공격’과 ‘수비’라는 개념이었다.그렇다면 1인 기업에서의 공격과 수비는 어떤 의미일까. 공격은 곧 눈에 보이는 영업 자료, 상세페이지이다. 상품의 어떤 장점을 우선순위로 소비자에게 ..
2025.07.14 -
한병철 불안 사회를 읽고 든 생각
한병철의 『불안 사회』를 읽은 건, 최근 내 삶에서 반복되는 감정을 다잡아보고 싶어서였다. 이루고 싶은 목표는 계속 생겨나는데, 그 목표들이 오히려 나를 더 불안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미 어느 정도는 이뤘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불안은 좀처럼 줄지 않는다.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가라앉지 않는다. 지금 이룬 성취는 과거의 열등했던 내가 이루고자 했던 부끄러운 목표가 되었다. 무언가를 끊임 없이 이루어야 할 것만 같은 각성 상태가 지속된다. 이러한 나의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가? 나는 왜 무언가를 이루어도 여전히 불안한가? 이 책을 통해 그 질문의 실마리를 잡고 싶었다.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내 과거 행동들이었다. 밤새 이기지 못할 어려운 상대에 맞서 울분을 삼키며 게임을 하거나,..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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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시대, 에어비앤비 외화 수익으로 원화 가치 하락 방어
환율 1530원 시대다. 고환율과 고물가가 동시에 겹치면서 1인 기업으로서 버텨내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환율이 오를수록 수입 원자재나 서비스 비용 부담이 커져 사업 마진은 속절없이 줄어든다. 게다가 치솟는 물가 탓에 생활비 부담까지 가중되니 일상에서 체감하는 생활력은 더 떨어진다. 실질 소득이 줄어드는 현실에 깊은 무력감이 몰려온다. 원화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자산을 지키고 생존할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에어비앤비 부업 외화 수익으로 환율 하락 방어불행 중 다행으로 에어비앤비 부업이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훌륭한 방어벽이 되어준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달러나 외화를 기반으로 소비하기 때문에 원화 가치 하락이 오히려 기회로 작용한다. 한국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면서 숙박 수요가 자연..
2026.06.23 -
토스쇼핑 파스토 도착보장 풀필먼트 서비스 오픈: 기회와 위협
앞서 토스쇼핑 입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곧 풀필먼트 서비스가 도입될 거란 소식을 전했다. 예상보다 빨리 토스쇼핑이 새로운 배송 혁신을 위해 도착보장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업계에 뒤처짐 느낌이 있지만 가야할 길이다. 오늘은 토스쇼핑의 도착보장 서비스 오픈과 함께 1인 기업으로서 대응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1. 풀필먼트 서비스 파편화이번 서비스의 핵심 파트너이자 최초의 제휴사로 물류 스타트업 파스토가 선정되었다. 현재 필자는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외 메인 채널의 풀필먼트 제휴사로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 계약 중이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연동해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진입하려는 토스쇼핑의 전용 제휴사가 파스토라는 점은 여러모로 진한 아쉬움을 남긴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운영 중인 아임웹 기반..
2026.05.21 -
1인기업 셀러가 토스쇼핑에 입점한 이유
토스쇼핑으로부터 2026년 공식 브랜드홈 오픈 제안을 받고 담당MD가 배정되어 셀러 가입 및 상품등록을 진행했다. 쿠팡 로켓배송과 네이버 도착보장에 익숙한 상황에서 새로운 채널 확장은 큰 결심이었다. 3,000만+ 사용자를 보유한 금융 플랫폼의 잠재력은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이었다. 하지만 풀필먼트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에서 혼자 모든 과정을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토스쇼핑을 선택했다. (현재 필자는 1인기업 내실 운영을 위해 쿠팡, 네이버, 자사몰 외 타 플랫폼은 모두 철수했다.)토스쇼핑의 잠재력현재 토스쇼핑은 전체 이커머스 시장에서 점유율 약 1~3%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치 자체는 낮아 보일 수 있으나, 기존 오픈마켓과는 다른..
2026.04.27 -
[아마존 글로벌 셀링] 계정 재활성화 비디오콜 후기
아마존 입점을 준비하며 가장 두려운 단어, '섹션 3 위반'.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생각했지만, FBA 입고를 코앞에 둔 시점에 내 계정은 정지(비활성화)되었다.1. 아마존 계정 정지원래는 '비활성화 예정' 알림이 먼저 온다고 한다. 퍼포먼스 노티피케이션(Performance Notifications)에 비디오콜 예약 링크와 함께 날짜가 안내되는데, 하필 그 시기에 확인이 늦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계정은 이미 잠겨 있었고, 정산 중지라는 무시무시한 안내가 떠 있었다. 다행히 판매 전이라 금전적 피해는 없었지만, 입고 준비를 다 마친 상태에서의 심리적 타격은 상당했다. (관련 글: https://bosim.kr/1749)2. 이의 제기와 비디오콜 예약비활성화된 후 즉시 이의 제기(Appeal)를 ..
2026.04.16 -
[아마존 글로벌 셀링] 계정 정지 비활성화 이유 섹션3
아마존 FBA 입고 준비지난 3월초 아마존 글로벌 셀링에 성공적으로 가입을 마쳤다. 한국법인으로 아마존 계정을 만드는데 서류가 복잡하고 까다로워서 이래저래 허비한 비용까지 계산하면 1년 정도가 걸렸다. 가입 후 미국 시장 테스트를 위한 상품을 등록하고 FBA (풀필먼트 바이 아마존) 입고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었다. FBA 입고 과정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업무들은 닥치는 대로 해결할 심산이었다.갑작스런 계정 비활성화아마존 FBA 첫 입고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미국 시장에 맞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로 뽑으며 브랜드 런칭에 집중했다. 3개월 내 첫 판매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워두었지만 오늘 확인한 메일함에는 계정 비활성화 소식이 떠 있었다. 비활성화 예고 메일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내 잘못이라 ..
2026.04.09 -
전자상거래 1인기업 2026년 1분기 매출과 이익 분석
원달러 환율이 계속 오른다. 환율 1500원 시대가 정말 뉴노말일까? 달러로 수입대금을 지불하는 온라인 셀러 입장에서 대금을 치를 때마다 피가 말리는 심정이다. 이번 분기는 역대 최대 매출 목표를 달성한 자축할 만한 분기다.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위축되기 보다 축하할만한 일을 찾고 스스로를 격려하며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하는 건강한 경영인의 마음이 필요한 때다. 1인기업일수록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잘 챙겨야한다.2026년 1분기 리뷰: 12억 / -0.9%매출 목표 달성 성공 직전 분기는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영업이익률 목표를 5% 초과 달성했다. 오랫동안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던 관계로 이번 분기에서는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지가 강했다. 광고를 적극적으로 집행하고 신상품 매출이 ..
2026.04.02 -
삼삼엠투 아파트 단기임대는 불법인가?
내가 가진 아파트를 활용해 단기 임대 플랫폼인 삼삼엠투를 운영하면서 이것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삼삼엠투 플랫폼 내 '아파트' 등록 란이 있고, '단기임대'라는 워딩이 부동산을 통한 단기임대 계약과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에어비앤비를 외국인도시관광민박업 신고 후 운영하는 공동호스트로서, 에어비앤비 등록이 안 되는 아파트는 삼삼엠투 단기임대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에어비앤비가 아닌 단기임대 플랫폼이니 당연히 합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삼삼엠투 관련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고서는 불법 소지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적잖이 당황했다. 자칫 잘못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미신고 숙박업자로 몰릴 수 있다는 경고는 운영자로서 등골이 서늘해지는 지점이다.그렇다면 삼삼엠투..
202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