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엑스포 카테고리 전체 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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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엑스포 NTT 파빌리온서 언리얼에이지 디자인 선풍기 유니폼 공개
일본의 유명 패션 브랜드 언리얼에이지(Anrealage)가 2025 오사카 엑스포(Osaka Expo) NTT 파빌리온의 직원 유니폼으로 내부에 전기 팬이 내장된 독특한 재킷을 선보였습니다. 언리얼에이지의 설립자인 디자이너 모리나가 쿠니히코(Kunihiko Morinaga)는 이번 유니폼을 통해 파빌리온의 주제인 '병행 여행(Parallel Travel)'을 의상에 창의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는 유니폼 디자인을 설명하며 "의복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먼 곳의 사람들과 연결되는 경험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빌리온 주제와 같이, 사람들의 연결과 감각 공유라는 미래의 커뮤니케이션을 의상에 담아냈습니다. 더운 날씨를 극복하는 혁신적 재킷의 탄생유니폼 컬렉션의 핵심은 전기 팬이 장착된 특수 재킷..
2025.04.17 -
오사카 엑소프 2025 바레인관 "전통 선박에서 영감을 받은 건축 파빌리온, 엑스포에서 돛을 올리다"
2025 오사카 엑스포(Expo 2025 Osaka)에 바레인의 전통적인 해양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파빌리온이 등장했습니다. 레바논 출신의 건축가 리나 고트메(Lina Ghotmeh)가 디자인한 이 구조물은 ‘바다를 잇다(Connecting Seas)’라는 이름으로, 바레인의 전통적인 도우(dhow) 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높이 17미터의 이 파빌리온은 바레인의 해상 무역 전통을 형상화한 것으로, 배의 골조를 연상시키는 정교한 목재 구조물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고트메는 이를 두고 "배의 형태를 그대로 복제하기보다는, 도우 배 특유의 리듬과 나무 구조, 항해의 느낌을 건축적으로 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천 개의 일본산 삼나무 부재를 사용하여 바다 위에서 항해하는 배의 움직임..
2025.04.16 -
오사카 엑스포 2025 영국관 "우 아키텍츠, 산업혁명과 미래를 잇다"
산업혁명에서 영감을 받은 픽셀 패턴 외관런던의 건축사무소 우 아키텍츠(Woo Architects)가 설계한 2025 오사카 엑스포(Expo 2025 Osaka) 영국관은 산업혁명기 직조 기계에서 사용된 천공카드를 모티프로 한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14미터 높이의 임시 구조물은 파우더 코팅 처리된 알루미늄 패널이 접혀 만들어진 3D 격자형 패턴으로 감싸져 있으며, 이 금속 표면에는 네모난 천공이 반복되어 디지털 시대의 픽셀을 연상시킵니다. 이러한 패널 디자인은 영국과 일본의 섬유 산업이 만들어낸 혁신 유산을 기념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적 요소로 작용합니다. 컴퓨터 언어와의 연결, 패턴의 진화우 아키텍츠는 전시 주제인 '우리 삶을 위한 미래 사회의 디자인'을 반영하여, 천공 패턴이 초기 컴퓨터 코드로..
2025.04.15 -
오사카 엑스포 2025 사우디아라비아관 "포스터 앤 파트너스, 사우디 전통 마을에 영감 받은 파빌리온 건축"
전통에서 영감 받은 마을 형태의 디자인2025 오사카 엑스포(Expo 2025 Osaka)에 선보인 사우디아라비아관은 전통적인 사우디 마을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영국의 건축사무소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 + Partners)와 디자인 에이전시 저니(Journey)가 협업한 이 파빌리온은 각기 다른 형태의 각진 건축물들이 길처럼 이어지며 마치 실제 마을을 거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건물 외관은 사우디산 석재로 마감되었으며, 건물 중심에는 방문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도록 설계된 넓은 안뜰이 자리합니다. 전통적인 거리의 구성과 비율을 면밀히 분석하여 재해석한 결과, 관람객은 입장과 동시에 새로운 도시를 탐험하듯 파빌리온을 경험하게 됩니다. 감각을 자극하는 몰입형 전시..
2025.04.15 -
오사카 엑스포 2025 프랑스관 "거대한 구리 나선형 계단과 숨겨진 정원"
프랑스의 사랑과 연결을 상징하는 나선형 계단, 오사카 엑스포를 수놓다2025 오사카 엑스포(Expo 2025 Osaka) 프랑스관은 거대한 구리 나선형 계단과 숨겨진 정원을 통해 감성과 연결성, 그리고 자연의 조화를 예술적으로 표현합니다. 프랑스 건축사 콜드피(Coldefy)와 이탈리아의 카를로 라티 아소시아티(Carlo Ratti Associati)가 공동 설계한 이 파빌리온은 극장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흰색 패브릭 외벽과 함께, 일본 전설 '아카이 이토'를 상징적으로 담아냅니다. 구리로 휘감긴 조형적 계단의 상징성프랑스관의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외관을 감싸며 위로 솟는 대형 나선형 계단입니다. 이 계단은 일본 전설인 아카이 이토, 즉 운명의 붉은 실을 모티프로 하여 설계되었으며, 극장의 웅장한 계단을..
2025.04.15 -
오사카 엑스포 2025 아일랜드관 "조셉 월시 조각 작품, 아일랜드의 순간을 빛내다"
아일랜드 조각가 조셉 월시(Joseph Walsh)의 대형 설치 작품이 일본에서 펼쳐지는 문화적 교류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 2025 아일랜드관을 중심으로 두 나라의 정서와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담아냈습니다. 하늘과 빛, 시간과 함께 떠 있는 조각아일랜드 조각가 조셉 월시가 만든 '마그누스 린(Magnus Rinn)'은 청동, 오크, 금박으로 이루어진 원형 조형물로, 자연광과 바람, 하늘과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이 조각은 엑스포 아일랜드관 입구 외부에 설치되어 있으며, 높이 6미터에 이르는 규모로 7년의 제작 기간을 거쳤습니다. 이 작품은 아일랜드와 일본의 전통과 현대성이 만나 창조한 문화예술의 교차점을 상징합니다. 조각의 이름 ‘Rinn’은 아일랜드어로 ‘장소’를, 일본..
2025.04.13 -
오사카 엑스포 2025 주목해야 할 파빌리온 10개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개최되는 ‘엑스포 2025 오사카’는 전 세계 158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박람회입니다. ‘우리 삶을 위한 미래 사회의 설계’를 주제로, 각국의 문화와 기술이 담긴 파빌리온들이 대중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특히 이번 기사에서는 세계적 건축가들이 설계한 10개의 주목할 만한 파빌리온을 소개합니다. 바레인관 – 목재로 표현한 항해의 기억레바논 출신 건축가 리나 고트메(Lina Ghotmeh)가 설계한 바레인관은 전통 바레인 선박인 다우(dhow)를 모티브로 한 목재 구조물이 인상적입니다. 이 선박은 과거 동아라비아와 동아프리카 해안을 따라 무거운 화물을 나르던 운송수단이었습니다. 건축가는 이 구조를 통해 바레인의 해양 유산과 함께 일..
2025.04.13 -
오사카 엑스포, 미즈노와 손잡고 공식 운동화 공개 "마스코트 먀쿠먀쿠 캐릭터 활용한 디자인"
엑스포의 상징, 마스코트에서 영감을 얻다일본 스포츠웨어 브랜드 미즈노(Mizuno)가 2025 오사카 엑스포(Expo 2025 Osaka)를 기념해 공식 운동화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엑스포의 마스코트 ‘먀쿠먀쿠(Myaku-Myaku)’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으며, 마스코트의 대표 색상인 파란색과 빨간색, 그리고 눈알 모양 요소들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먀쿠먀쿠는 일러스트레이터 야마시타 코헤이(Kouhei Yamashita)가 디자인한 캐릭터로, 파란 몸체와 붉은 구체가 둘러싼 머리, 그리고 흩어진 눈알이 특징입니다. 독특한 디테일, 눈알 달린 미드솔이번 운동화는 ‘미즈노 에너지 오사카 엑스포 2025(Mizuno Enerzy Osaka Expo 2025)’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며, 상단은 통기..
2025.04.10 -
오사카 엑스포 2025 우즈베키스탄관 파빌리온 건축 "실크로드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고대의 쉼터에서 영감을 얻은 파빌리온2025 오사카 엑스포(Expo 2025 Osaka)에 공개된 우즈베키스탄관은 독일 건축 스튜디오 아틀리에 브뤼크너(Atelier Brückner)가 설계한 두 층 구조의 전시 공간으로, 고대 실크로드를 따라 존재했던 캐러밴사라이에서 모티프를 얻었습니다. ‘지식의 정원: 미래 사회를 위한 실험실’이라는 이름의 이 파빌리온은 나무 기둥으로 이루어진 윗층과 벽돌로 감싸인 아랫층으로 구성되어, 자연과 유산의 연결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설계는 우즈베키스탄 예술문화개발재단(ACDF)의 의뢰로 진행되었으며, 문화유산과 현대 혁신의 공존을 염원하는 국가적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전통과 자연의 조화, 삼각형 대지 위의 파빌리온이 전시관은 엑스포 서쪽 입구 근처의 삼각형 부지에 자리..
2025.04.10 -
오사카 엑스포 2025 미국관 파빌리온 건축 "일본 미학과 미국 혁신의 만남"
기하학적 구조로 만든 대담한 건축 디자인미국 건축사무소 트라한 아키텍츠(Trahan Architects)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세계 박람회를 위해 독창적인 형태의 미국관을 공개했습니다. 이 전시관은 동문 광장 인근에 위치하며, 두 개의 삼각형 구조물이 중심부의 큐브를 향해 펼쳐지는 V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큐브는 일본의 도리이(鳥居)에서 영감을 받아 경건한 통로의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설계팀은 이 구조물이 도시와 자연의 협곡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큐브를 중심으로 앞마당과 뒤편의 정원이 연결되며, 방문객은 사색의 공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미국의 상징을 담은 시각적 요소들건물 내부의 협곡 형태 벽면에는 미국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담은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되..
2025.04.10 -
오사카 엑스포 시그니처 파빌리온 SANAA 건축 ‘Better Co-Being’
삶의 공명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공동체 비전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테마 프로젝트 ‘Better Co-Being’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세계가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그리는 실험적 공간입니다. ‘Resonance of Lives(삶의 공명)’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이 프로젝트는 경제 중심의 세계에서 환경, 인권, 건강, 평화, 교육 등 다양한 삶의 축으로 연결되는 전환점을 제시합니다.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인 미야타 히로아키(宮田裕章)는 사회 개혁과 데이터 과학을 접목해, 사람과 사회가 조화롭게 연결되는 ‘공명하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방문자들은 파빌리온에서 우연히 만난 타인들과 그룹을 이루어, 세 가지 주요 공명 체험을 함께하며 미래를 구상하는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경계 없는 ..
2025.04.03 -
오사카 엑스포 2025 한국관 건축 디자인 및 전시 프로그램 소개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대한민국은 ‘마음을 모아(With Hearts)’라는 주제로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Expo 2025 Osaka, Kansai, Japan)에 참여합니다. 한국관은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전 세계와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통과 자연, 기술, 문화를 통해 한국의 진심을 전달하고 사람 간의 연결을 통해 미래사회를 모색합니다. 관람객은 한국관에서 시대를 초월한 정서와 창의적인 기술이 어우러지는 전시를 체험하게 됩니다. 한국과 세계가 마음을 나누는 이 특별한 공간은 미래를 함께 꿈꾸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한국의 미를 담은 건축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 참가하는 한국관은 위진복 소장이 이끄는 UIA 건축사무소에서 설계했습니다. 한국관의 외관은 백색 마..
2025.04.02 -
오사카 엑스포 2025 일본관 건축 디자인 프리뷰
디자이너 메시지: (홈페이지 발췌 원문 링크)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과 식물,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물은 하나의 역할을 다하는 순간,무언가를 다음 세대에 전하고 형태를 바꾸어새로운 역할을 맡는 연결고리 안에서 존재한다.이러한 '생명과 생명 사이'를 바라보면이 세계는 수많은 '작은 순환'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게 된다.앞으로의 풍요로움이란 모든 생명에 경의를 표하며그 의미와 가치를 바라보고 더 큰 연결의 일부가 될 때비로소 얻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그리고 그것이 바로 이 나라에 오랫동안뿌리내려온 자연관과 미의식일 것이다.시작도 끝도 없는, 그런 '하나의 커다란 순환'을온전히 느낄 수 있는 파빌리온. 오사카 엑스포 2025 일본관일본관은 수많은 목재 패널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원형 구조로 이루어진다. 정확히 ..
2025.03.26 -
오사카 엑스포 2025 한국관 및 각 국가관별 건축가 하이라이트 미리보기
오는 4월 개막을 앞둔 2025 오사카 엑스포는 건축적 실험의 장이다. 이번 엑스포는 창의적 인재들과 기술 혁신이 만나 재료, 형태, 개념의 탐구를 통해 독특한 건축물을 선보인다. 오사카만의 인공 섬 유메시마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약 158개국과 지역이 참여하고 민간 부문에서 12개의 건축물이 추가로 전시된다. 매일 최대 11만 3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사카 엑스포 2025 그랜드 링: 소우 후지모토엑스포의 중심에는 건축가 소우 후지모토가 설계한 "그랜드 링(Grand Ring)"이 있다. 이 거대한 목재 링 구조물은 둘레 2km, 높이 20m에 달하며 '다양성 속의 통합'을 상징한다. 일본의 전통적 목공 기술을 현..
2025.03.26 -
오사카는 엑스포 2025의 흔적을 모두 지우는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 (번역)
2025년 4월 14일,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2025가 오사카만의 인공섬에서 개막한다. 바다 위에서 보면 이 행사는 마치 일본 제3의 도시 오사카의 분주한 항구 사이로 솟은 신기루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신기루처럼, 올해가 끝나기 전에 모든 것이 사라질 예정이다. 엑스포의 구조물들은 모두 최소한의 폐기물만 남기고 해체되도록 설계됐으며, 일부 전시관은 참가국으로 옮겨져 재조립될 가능성도 있다. 주최 측은 이미 행사 후 건축 자재를 재사용할 사용처를 연결하는 매칭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사카는 엑스포 개최 경험이 처음이 아니기에, 이런 식으로 모든 흔적을 지우려는 결정은 재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 엑스포는 5년마다 열리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은 이 행사가 이미 사라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