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수필 2018.07.23 23:17
하라 켄야 디자인의 디자인
하라 켄야를 떠올리면 ‘욕망’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2년 전 취재 기자 시절, 인더페이퍼갤러리에서 진행된 무카이 슈타로 전시를 취재하던 중, 그의 제자인 하라 켄야의 강연과 대담을 볼 기회가 있었다.
그는 당시 밀라노에서 전시 중이었던 <신석기시대, 100개의 행동> 전시를 소개하며, “욕망이 물건을 만들고, 물건이 욕망을 확장한다며, 욕망과 함께 인류의 영리함도 발전하고 잔혹함도 성장한다” 라고 설명했다. 이는 그의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