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파크로쉬 숙암코너스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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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파크로쉬에 도착했다.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리차드 우즈의 인상적인 벽면 아트워크와, 주변 산에서 채석한 돌로 꾸민 로비 벽면, 그리고 편안한 소파가 놓인 라운지가 기분 좋게 조화를 이루었다.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외관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주차장 입구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로비


정선 파크로쉬 리차드 우즈의 벽면 아트워크


리차드 우즈의 작품 역시 호텔을 둘러싼 숙암리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이다. 로비뿐만 아니라, 1층 야외 수영장과 루프탑 야외 벽면에 연속적인 작품을 남겼다. 난색 계열로 벽면에 작업한 루프탑의 작품은 호텔 외관과 함께 멀리서도 보여 인상적이다.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로비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객실 복도


이날 머문 객실은 숙암 코너 스위트다. 코너 객실이라고 해서 양면으로 창이 난 것은 아니고, 사선의 여분 공간을 활용해 욕조가 놓였다. 에바종 패키지로 예약해 스파실론 입욕제와 레스토랑 바우처를 받았다.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욕실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욕실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이솝 어메니티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욕실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1시간가량, 객실을 구경하고, 스스로 웰컴 티를 만들어 마시고, M 카운트 다운에서 블랙핑크가 1위 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객실에 커피가 없었는데, 숙면을 위해 일부러 카페인이 없는 차만 제공한다는 안내 문구가 있었다.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박찬우 작가 사진 작품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전망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티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티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저녁을 먹으로 1층으로 갔다. 호텔 로비는 지하 1층인 그라운드플로어에 있는데, 경사를 따라 설계되어 그라운드플로어 역시 1층과 같이 탁 트인 분위기이다.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엘리베이터 복도 전망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파크키친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파크키친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파크키친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파크키친


호텔에는 한식 레스토랑 파크키친와, 양식 레스토랑 로쉬카페가 있는데, 편안하게 휴식하는 여행 콘셉트가 한식과 어울리는 듯하여,파크키친에서 한식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한식 세트메뉴에는 전복무침, 숭어전, 봄동무침, 한우 등심, 밥, 된장국, 과일, 커피 또는 티가 포함됐고 아주 맛있게 먹었다.


정선 파크로쉬 파크키친 한식 세트 봄동무침


정선 파크로쉬 파크키친 한우 등심과 된장국


정선 파크로쉬 파크키친 한우 등심


정선 파크로쉬 파크키친 후식 과일과 티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로쉬카페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로쉬카페


식사를 마치고 아쿠아클럽으로 향했다. 다녀온 사람들 후기를 보니 아쿠아클럽 사우나가 정말 좋았다는 평이 많았다. 온도별로 마련된 네 가지 탕과 습식 건식 사우나가 있었다. 이곳 역시 아무도 없어서 혼자서 전세낸 듯 사우나를 즐겼다.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라이브러리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라이브러리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라이브러리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라이브러리


사우나를 개운하게 마친 뒤에는 2층 라이브러리를 이용했다. 호텔에서 읽으려 가져온 <안목의 성장>과 함께 라이브러리에 있는 댄 플래빈 작품집을 보았다. 라이브러리에 있는 직원에게 요청하니 아스텔앤컨에 담긴 편안한 음악과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하게 해주었다. 라이브러리가 문을 닫는 10시까지 책을 읽고 음악을 들었다.


정선 파크로쉬 라이브러리 댄플래빈 작품집


정선 파크로쉬 라이브러리 표지를 내세운 진열대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라이브러리


정선 파크로쉬 라이브러리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정선 파크로쉬 라이브러리 아스텔엔컨 뮤직 플레이어


객실로 돌아와 욕조에 물을 받으며 아이리버 블루투스 스피커에 음악을 틀었다. 창밖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맛비가 거세게 내리는 분위기가 좋아 멜론에서 비 올 때 듣기 좋은 음악을 검색해 틀었다.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정선 파크로쉬 아이리버 블루투스 스피커와 스파실론 입욕제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맥주 한 잔


윤하의 우산, 이적의 Rain, 정승환의 비가 온다, 선우정아의 비온다, 등등을 들으며 스파실론 입욕제를 푼 욕조에 몸을 담그고 맥주 한 잔을 마셨다. 좋은 향이 은은하게 퍼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 시원쌉쌀한 맥주를 홀짝홀짝 마시니 세상이 내 것 같더라. 자정에 들 무렵 <경애의 마음>을 읽으며 경애의 마음을 헤아리다가, 언제인지 모르게 잠에 빠졌다.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알파인 경기장 아침 경치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야외 수영장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야외 수영장


8시에 일어났다. 간밤에 비가 시원하게 내린 탓인지, 구름이 조금 남았지만 파란 하늘이 보이는 쾌청한 날씨였다. 9시 30분에 마인드풀니스를 예약해 두어서 얼른 씻고 조식을 먹으로 파크키친으로 갔다. 조식은 있을 것만 꼭 갖춘 아담한 규모였는데, 하나하나 신선하고 맛이 좋았다.


정선 파크로쉬 파크키친


정선 파크로쉬 파크키친 조식


조식을 느긋하게 먹었더니 9시 30분이 다 되었다. 한 층 올라가 라이브러리 옆에 있는 웰니스클럽으로 갔다. 마인드풀니스라는 프로그램을 한 시간정도 진행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과거의 집착이나 미래의 불안에서 벗어나 현재 내 몸으로 마음을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이었다. 웰니스클럽 프로그램을 매달 요일별로 일정이 바뀌는데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를 한다.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정선 파크로쉬 숙암 코너 스위트 전망


진부역 기차 시간에 맞추어 가기에도 넉넉잡아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객실에서 짐을 싸고, 차를 우려 마시며 어제 읽다 잠든 <경애의 마음>을 이어서 읽었다. 경애가 공상수와 함께 베트남으로 떠나 영업을 시작하는 무렵의 이야기였다.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마인드풀니스 홀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로비 라운지


체크아웃을 마치고 진부역으로 향한다. 호텔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니 나 뒤에 체크아웃한 팀이 버스정류장을 향해 걸어 나왔다. 버스는 하루에 몇 대 오지 않고, 택시 잡는 것도 여의치 않은 위치여서, 진부역에 가는 길인지 물어볼까 고민했지만,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지나쳤다.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앞 59번 국도


평창 진부역 주변 풍경


진부역에 기차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승강장에서 시간을 때우는 도중에 아까 호텔 앞에서 지나친 그 팀이 역에 도착했다. 함께 갈까 물어볼껄 그랬나 싶었지만, 그랬다면 괜히 이 시간이 불편했을 것 같아 안 묻길 잘했다고 고쳐 생각했다. 그보다 객실에 스파실론 입욕제를 두고 온 것이 마음에 걸렸다.


평창 진부(오대산) 역 플랫폼


평창 진부(오대산) 역 플랫폼


‘마음 마음하는 마음이 곧 부처’ 라는
탄허 스님의 글이 문득 떠올라 뜻을 헤아려 보았다
마음 가는 대로 생각이 이어지는 걸 보니
1박 2일 동안 제대로 쉰 것 같다

보심  |  시네마틱퍼슨 AE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담는 블로그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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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담긴 의견

    • 숙소 굉장히 예쁘네요. 우선 한식 세트와 조식이 눈에 들어옵니다 :9 (왜 맨날 음식 사진만 보이는지...)
      사진 모두 공식 홈페이지에서 뾰롱 등장할 것만큼 예쁘게 찍으셨어요.
      숙소에서 구름 드리운 창밖 경치를 즐기시고, 음악 감상에 독서까지 정말 확실히 휴양하시고 온 느낌!
      전 여행가면 바삐 돌아다니기만 하는데 배우고 싶은 여행 스타일이예요. ㅎㅎ

    • 저도 그렇게 즐기고 왔다곤 했지만, 슬_ 님처럼 앞으로 계속해서 배우고 하고 싶은 여행 스타일입니다. 일상에서 쉼표를 찍다 찍다 그래도 지치면 이렇게 행갈이가 필요한가봅니다. 큰 여백을 만들고 돌아왔어용 ㅎㅎ

    •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 가득한 숙소네요 ㅎㅎ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셔서 더 좋아보이는 것 같아요!
      여유롭게 쉬기 좋은 곳이군요^^

    • 안녕하세요 그여시 님, 처음 뵈어요. 새로 생긴 호텔이라 시설이 좋아서 사진에 예쁘게 담긴 것 같아요. 휴식이 필요할 때 한 번 들려보세요. 너무 좋았습니다 :)

    • 호텔의 곳곳이 깔끔하고, 작품으로 신경쓴 느낌이 들어요.^^
      와 그런데.. 코너 스위트가 굉장히 매력있네요! 뭔가 아늑해보이구요ㅎㅎ
      정선 하면 카지노부터 떠오르는데;;
      이런 마음을 씻어주는 포스팅 잘 보고 가요.
      참..<경애의 마음> 저도 찜해놨는데 보심님 후기 기다릴께요.^^

    • 안녕하세요 luvholic 님, 저도 정선 하면 카지노.. 그리고 낭만닥터 김사부 정도였는데, 이번 여행 다녀와서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강원도 너무 아름다워서 당분간 여행은 이쪽으로 푹 빠져 지낼 듯 하네요 ㅎㅎ
      요즘 바쁜 일이 있어서 경애의 마음 책장을 그 뒤로 한 장도 못 넘겼어요 ㅠㅠ 이제 여유가 좀 생겼으니 읽고 리뷰 남기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 보심님, 경애의마음 책 찾다가
      김금희 작가 북토크를 발견해서 알려드려요 :)

      http://blog.naver.com/changbi_book/221321285011

    • 우와 luvholic 님 감사합니다!!! 하필 회식 있는 날이라 신청도 못했어요 ㅠㅠㅠ 이런 이벤트 신청해서 담청된 적도 없긴 하지만.. 감사합니다! 덕분에 후기를 찾아서라도 봐야겠어요 :) :)

    • 쏟아지는 빗소리에 녹아드는 음악과 목욕이라니...
      읽기만 하는데도 마음이 막 풀려서 허물어질 것 같은 기분입니다.

      경애의 마음이라기에 저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일까 했는데 인물 이름이었군요?!

    • 경애라는 이름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맞고 인물도 맞습니다 ㅎㅎ 저도 마음이 지칠 때 블로그 적었던 글과 사진 보며 그떄로 돌아가 잠시 힐링해요. 그게 블로그를 하는 또다른 매력인 것 같아요!

    • 1박2일 힐링되는 여행이셨군요

      정선 저도 가 보고 싶어지는곳입니다^^

    • 해외로 해외로 여행을 많이 떠나는데 정말 숨은 보석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의 아름다운 여행지가 정말 많다고 느꼈어요. 공수래공수거 님처럼 저도 국내 여행 더 많이 다녀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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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심 블로그.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담는 블로그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