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5.
프랑스 주얼리 메종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의 고전 모험 소설 ‘보물섬(Treasure Island)’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고급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이 컬렉션은 세 가지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항해의 도구, 자연의 모티프, 그리고 모험심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주얼리 제작 전통을 재해석했습니다. 첫 번째 장에서는 항해 도구를 중심으로, 선원의 매듭과 푸른 바다의 색감을 주얼리로 표현했습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조개, 꽃, 나무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았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아시아, 콜롬비아, 인도를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색감의 디자인으로 모험심을 강조했습니다.
탐험과 모험의 전통을 이어가는 주얼리 디자인
반 클리프 앤 아펠은 이전에도 여행과 탐험의 정신을 담은 컬렉션을 선보여 왔습니다. 반 클리프 앤 아펠의 CEO 캐서린 르니에(Catherine Renier)는 "이 모험적인 정신은 우리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2년 전 줄 베른(Jules Verne) 세계를 탐구한 주얼리 컬렉션도 마찬가지였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스티븐슨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누구나 꿈꾸는 모험의 세계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보물상자와 해적놀이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어린 시절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장인정신을 담은 고급 주얼리 제작 전통
이번 컬렉션은 변형 가능한 주얼리, 미스터리 세팅 기법, 그리고 반 클리프 앤 아펠의 전통적인 상징을 사용해 브랜드의 장인정신을 강조합니다. 캐서린 르니에는 "우리 장인들이 하는 일을 알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놀라운 작품들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랜드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고급 기술과 장인정신을 결합하여 독창적인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Onde Mystérieuse와 같은 작품은 오랜 전통과 혁신의 결합을 보여줍니다.
주얼리로 표현된 자연의 색감과 소재
이 컬렉션은 다양한 색조의 보석을 활용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생히 표현했습니다. 에메랄드로 섬의 녹색을, 터키석으로 카리브해의 푸른빛을 나타내는 등, 보석의 선택은 자연과 조화를 이룹니다. 르니에는 "보석 탐색은 항상 진행 중입니다. 가장 놀랍고 희귀한 보석을 찾아 컬렉션에 통합하죠. 보석이 우리의 이야기에 적합하고 원하는 개성을 가지고 있다면 그 보석은 컬렉션의 일부가 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주얼리와 자연의 긴밀한 연결을 보여줍니다.
어린 시절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티프
이번 컬렉션은 스티븐슨의 소설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얼리의 상징성을 깊이 탐구합니다. 르니에는 "보물섬을 이야기할 때, 해적, 보물상자 등 많은 상징이 떠오르지만, 우리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서서 주얼리가 개인의 세계와 기억 속에서 어떤 울림을 줄 수 있는지 탐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컬렉션은 어린 시절의 놀이와 추억을 소환하며, 모두에게 친숙한 모험의 이미지를 통해 감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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