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퍼니처디자인 전시

by 보심 · 2020. 9. 30.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에 퍼니처디자인 전시가 곧 종료된다는 소식을 듣고 전시 마지막 주 주말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를 찾았다.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를 다시 찾은 건 2년도 더 된 것 같다. 게다가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이유는 프리랜스 에디터로 일할 때 이곳의 전시 리뷰를 쓰는 업무 때문이었다. 과거에는 가회동을 지날 때 일부러 시간을 내어 들러 쉬어가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찾지 않게 되었다. 이곳이 처음 문을 연지가 4년쯤 되었나? 그동안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트래블라이브러리, 쿠킹라이브러리가 연달아 문을 열었기도 했고 새로운 문화 공간들이 많이 생겨난 것이 이곳이 기억에서 점차 잊힌 이유일 것이다. 전시 때문에 방문하긴 했으나 전시보다는 2층의 조용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옛 추억에 잠기는 시간이 좋았다. 자세한 감상은 이미지 캡션에서.

 

위치_ 서울 종로구 북촌로 31-18 (가회동 129-1)

방문 팁_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무)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외관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외관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전시안내 입간판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전시안내 입간판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입구. 원경에 보이는 레어북컬렉션 섹션은 사전 예약 방문객만 입장할 수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마당에서 본 퍼니처디자인 전시장 내부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퍼니처디자인 빈티지 가구전시장 입구. 입구 초입에 보이는 피에르 지네레의 오피스 체어는 1950년대 찬디가르 행정부에 설치되었던 가구라고 한다. 피에르 지네레는 찬디가르 행정부를 건축한 르 코르뷔지에와 파트너로 활동한 스위스 출신 건축가. 옆에 보이는 거울은 1960년대 최초의 화장실 거울로 고안되었다는 미러램프(화장실 거울에 최초랄 게 있나?). 사진에는 보이지 않으나 거울 뒤로 간접조명이 들어오는 게 특징.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퍼니처디자인 빈티지 가구전시장 전경. 원오디너리맨션에서 취급하는 빈티지 가구들이 전시되었다. 이곳에 방문하고 싶어서 전화를 한 적이 있는데 향후 2달 정도 예약이 가득 차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지 못했었다. 폐쇄적으로 운영되어서 괜히 더 인기 있는 듯. 다행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 현대카드 고마워요.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퍼니처디자인 빈티지 가구전시장
찰스임스 라셰즈 체어. 미국 조각가 가스통 라셰즈의 조각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어서 이름도 라셰즈다.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던 임스의 디자인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복잡한 구조. 실제로 제작 과정이 비효율적이어서 비트라가 생산하기 전까지 생산이 중단되었다.
덴마크 디자이너 한스웨그너의 CH28T 체어. 하나의 나사도 쓰지 않은 듯한 목재의 구조적인 형상이 좋다.
덴마크 디자이너 한스웨그너의 CH28T 체어. 다리부터 등받이까지 이어지는 목재 두께의 섬세한 디테일이 일품.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퍼니처디자인 빈티지 가구전시장.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퍼니처디자인 빈티지 가구전시장에서 나의 눈길을 가장 큰 것은 1950년대 아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스쿨데스크. 다른 것보다 전설적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책상에서 공부했던 세대가 공유하는 미의식의 힘이 엄청나리라 생각했다.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퍼니처디자인 빈티지 가구전시장. 앞에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중점에서 책을 읽는 시민들. 책 읽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퍼니처디자인 빈티지 가구전시를 짧게 둘러보고 2층으로 오른다. 책을 읽으러.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2층. 책 읽는 사람도 아름답지만 책꽂이에 빽빽하게 꽂힌 책도 아름답다.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2층 도서관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전시공간 임스의 라셰즈가 보인다.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전시공간. 한스웨그너의 CH28T 라운지체어가 보인다.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2층 전경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2층에서 본 중정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에서 집어든 한 권의 책은 테렌스 콘란의 책. 작년인가 한국에 콘란샵이 들어와서 알게된 테렌스 콘란. 올해 타계하셨다.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에서 읽는 콘란의 책. 본래 영국에서 해비탯으로 비지니스를 했는데 미국에 이미 해당 브랜드 네임이 있어서 콘란샵으로 쓰게 됐다고. 텍스타일 디자인으로 시작,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레스토랑 여러 곳을 운영한 것이 독특했다. 일본 시장에는 1994년에 오픈했으니 한국보다 25년 정도 빨랐던 것. 늦어도 너무 늦으셨다.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에는 올해 출간된 이솝 브랜드북도 있고. 신간 입고가 빠르다.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에서 책을 읽는 사람.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3층. 사진서적 콜렉션. 사진책을 보러 오른 건 아니고. 여기에 있는 작은 방에서 잠시 쉬고 싶어서 올랐다.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3층. 앞서 말한 작은 방이 바로 여기. 햇살이 비추는 이곳에서 멍 때리는 것 만큼 기분 좋은 것도 찾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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