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퍼 모리슨 푼크트 MP02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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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이폰 신제품이 발표되고 나서 확인했더니 몇 달 전 30개월 약정 아이폰 SE 할부가 끝났더라. 업데이트도 버벅이고 용량도 작아서 갈아탈 때가 됐나 싶지만 썩 내키지 않는다. 새로 출시될 아이폰은 디자인은 차치하고서라도 너무 크다.


푼크트 MP02 ⓒPunkt.ch


아이폰에 실망한 가운데 자꾸 눈에 밟히는 스위스 푼크트 Punkt. 사의 스마트폰 MP02.


“If anyone wants to talk to me, they can give me a call. Other forms of communication, for example email or social media, are available when I choose to use them – and via a linked device that allows me to use them more effectively.”

Petter Neby, founder of Punkt.


푼크트 MP02 ⓒPunkt.ch


할아버지의 피쳐 폰 같은 무던한 바 디자인이지만 무려 영국 미니멀리스트 디자이너 재스퍼 모리슨 Jasper Morrison 디자인에 4G LTE를 지원한다. 게다가 음질은 피쳐 폰 급을 자랑.


런던디자인패스티벌 재스퍼모리슨 샵에 전시된 MP02와 라미 AION ⓒPunkt.ch


저렇게나 작은 화면(2인치)에 무얼 할 수 있을까 싶지만 매우 똑똑하게도 가장 먼저 테더링 기능을 내세우며 “The internet as a tool”을 외친다. 약간 고음질 통화가 가능한 에그 느낌.


푼크트 MP02 ⓒPunkt.ch


무게는 일부러 맞춘 듯 100g. 가격은 329€. 스마트폰(을 한 시도 떼지 못하는 자신에게)에 신물이 나는 나 같은 사람이라면 혹할 텐데. 다행히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고 배송도 안 된다.


푼크트 MP02 ⓒPunkt.ch


아이폰, 역시 또 너를 사게 되겠지만, 너가 좋아서가 아니야. 대안이 없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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