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로고를 구겨 ‘재활용’을 외치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어디에?
상징적인 로고를 파괴한 용기, 그러나 환경 개선은 여전히 갈 길 멀다코카콜라(Coca-Cola)는 브랜드 가이드라인의 금기를 깼다. 라틴아메리카에서 펼쳐지는 새 캠페인 ‘Recycle Me(나를 재활용해줘)’에서, 이 글로벌 브랜드는 자사의 상징적인 로고를 구겨진 음료캔처럼 변형해 주목을 끌고 있다. 평소라면 허용되지 않을 로고 왜곡이지만, 이번엔 예외다. 캠페인의 목적은 소비자들에게 재활용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다. 압축된 로고, 강력한 메시지뉴욕의 광고대행사 오길비(Ogilvy)가 제작한 광고 영상에서, 빨간 코카콜라 캔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압착된다. 그리고 캔 옆면에 쓰인 ‘Recycle Me’ 메시지와 함께, 찌그러진 상태의 흰색 로고가 드러난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찌그러진 캔처럼, 캠페인 로..
2025.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