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MLB와 3년 중계권 계약…OTT 시장의 ‘라이브 스포츠 전쟁’ 본격화
메이저리그 야구(MLB)가 ESPN, NBC유니버설, 넷플릭스와 새로운 3년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스포츠 중계 지형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넷플릭스가 연간 약 5,000만 달러 규모로 라이브 중계를 도입했다는 점은 글로벌 OTT 시장에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이번 계약에 따라 넷플릭스는 매 시즌 개막전 단독 중계 1경기, 홈런 더비(Home Run Derby), 그리고 매년 스페셜 이벤트 경기 1경기를 스트리밍한다. 2026년 스페셜 이벤트 경기는 8월 13일 아이오와 디어스빌에서 열리는 ‘필드 오브 드림스’ 경기(미네소타 트윈스 vs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결정됐다.기존 MLB 중계의 다수를 보유했던 ESPN은 이번 재편에서 30개의 독점 중계 패키지, 매일 1경기씩 총 150개의 아..
2025.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