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심 블로그

리뷰

리서치

오리지널

  • Blog
    • 리뷰
      • 여행
      • 독서
    • 리서치
      • 예술
      • 패션
      • 건축
      • 디자인
      • 기술
      • 글로벌
    • 오리지널
      • 이커머스
      • 에어비앤비
      • 라이프
RSS 피드
로그인
로그아웃 글쓰기 관리
컨텐츠 검색

2019/03 카테고리 전체 글 3개

  • 국제갤러리 엘름그린 드라그셋 개인전 ADAPTATIONS

    2019.03.23
  • 좋은 문서디자인 기본 원리 29

    2019.03.16
  • 다나베 세이코 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2019.03.12
국제갤러리 엘름그린 드라그셋 개인전 ADAPTATIONS

평일에 휴가를 쓰게 되어서 북촌 갤러리를 한적하게 산책했다. 때마침 엘름그린 드라그셋 개인전 개관일이었다. 개관행사가 있어서 방문객이 많았다. 전시 작가인 엘름그린과 드라그셋도 전시장을 찾았더라. 한적하게 전시 작품을 관람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하지만 작품은 인상 깊게 감상했다. 엘름그린 드라그셋은 3년 전 플라토 미술관에서 열린 〈천 개의 플라토 공항〉 전시로 알게 됐다. 국내 첫 개인전이었다. 안양 공공예술공원에도 상설 전시 중인 작품 하나를 봤다. 공공재를 대하는 작가의 차가운 시선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이번 두 번째 개인전이 반갑다. 뭐, 개인은 아니지만. 어쨌든. 국제갤러리 K2, K3 전시장에서 4월 2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전시가 열린다(K1 전시장은 재건축 중이더라). 이번 전시 제..

2019. 3. 23.
좋은 문서디자인 기본 원리 29

가끔 서점에 가면 잡지 코너에 들러 내가 에디터로 일했던 〈월간 인테리어〉를 들쳐 감상에 젖는다.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첫 사회생활을 디자이너가 아닌, 디자인 매거진 에디터로 시작한 것이 어쩐지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디자인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글과 편집의 아름다움을 알았다. 결국 지금은 디자이너도 편집자도 아니지만, 디자인도 하고 편집도 한다. 디자인과 편집은 사회의 모든 직장인이 하는 일이니까. 모든 직장인들이 문서와 시각 자료를 만든다. 그것이 최종 결과물이 아니더라도 업무를 진행하려면 꼭 필요한 수단이다. 에디터 출신이라 그런지, 내가 만드는 문서와 자료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큰 잘못을 저지른 것만 같아 고치고 또 고친다(이런 시각적인 강박증 탓에 정작 중요한 내용을 놓치기도 한다..

2019. 3. 16.
다나베 세이코 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아무 일 없이 집에서 뒹굴며 쉬었던 몇 주 전 일요일. 한 주를 그냥 보내기 아쉬워 영화 한 편을 볼까 해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를 다시 봤다. 10년 전 갓 성인이 되었던 해에 본 영화(개봉은 무려 15년 전)인데 마음에서부터 문득 욱하고 보고 싶은 감정이 샘솟는다. 그동안 같은 영화를 몇 번이나 보았으나, 왜 마지막 장면이 전동휠체어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조제의 뒷모습인 줄 알았을까. 그 뒤로 집에서 밥을 짓는 조제의 뒷모습 한 컷이 더 있었다. 영화를 보고 난 뒤에 알게 되었는데, 영화감독 이누도 잇신은 마지막 컷을 촬영하면서 다시 조제를 볼 수 없는 거란 생각에 그만 울어버렸다고 고백했다. 그 모습은 마치, 조제와 헤어지고 옛 연인에게 돌아간 츠네오의 마지막 눈물 연기와 같지 않았을까..

2019. 3. 12.
다음 글 목록

❝ 안녕하세요. 디자인을 공부하고 에디터로 일하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1인 기업가가 된 보심입니다.
문의 사항은 페이지 하단 메일로 보내주세요. ❞

editor@bosim.kr
ⓒ 2025 보심 블로그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