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토미술관 조민석 개인전 '매스스터디스 건축하기 전/후' 프리뷰

by 보심 · 2014. 11. 18.

플라토미술관 조민석 개인전 '매스스터디스 건축하기 전/후' 프리뷰

 

2014/11/30 - [Architecture] - 삼성미술관 플라토 조민석건축전 매스스터디스 전/후, 링돔프로그램 리뷰

 

건축가 조민석의 첫 개인전 '매스스터디스 건축하기 전/후'가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2014년 11월 20일부터 2015년 2월 1일까지 열린다. 매스스터디스 조민석 대표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뉴욕 컬럼비아대학 건축대학원을 졸업하고 세계적 건축가 렘 쿨하스의 OMA에서 근무하는 등 뉴욕과 네덜란드에서 활동했으며 2003년 매스스터디스를 설립하여 본인의 건축 세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2000년 뉴욕 건축연맹이 주관하는 ‘미국 젊은 건축가상(Young Architects Award)’을 수상했고, ‘부티크 모나코’로 2008년 ‘국제 고층건물상(International Highrise Award: DAM) 톱 5’ 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0년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으로 ‘국제 박람회 기구(B.I.E)'의 건축부분 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커미셔너로 참여하여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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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조민석 건축가의 첫 개인전으로 2003년 매스스터디스 설립 후 12년간 진행한 69개 프로젝트의 사진 및 동영상 자료 뿐만 아니라, 건축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는 리서치, 드로잉, 도면, 모형, 자재 등 283점의 자료가 3개의 공간에 나뉘어 전시된다. 특히 주요 작품으로 ‘픽셀 하우스(2003)’, ‘링돔(2007)’, ‘실종된  매트릭스: 부티크 모나코(2008)’,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2010)’, ‘다음 스페이스닷원(2011)’, ‘오설록: 티스톤, 이니스프리(2012)’, ‘사우스케이프: 클럽하우스, 선라이즈 & 선셋(2013)’ 등이 건축 완성 이전(Before)과 이후(After)의 단계로 구분된 흑백 공간에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흥미로운 작품은 ‘링돔’이다. 글라스 파빌리온에는 750개의 훌라후프를 엮어서 만든 지름 9미터의 원형 임시구조물 ‘링돔’을 설치했다. 사실 이 작품은 뉴욕과 밀라노, 요코하마 등에 설치된 바 있다. 설치 공간을 원형의 강력한 기하학적 형태로 고정하는 동시에 개방된 모호한 공간으로 치환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이다. 플라토는 공공성을 중시하는 조민석 작가의 건축 특성을 전시에 반영하고자, 전시 기간 동안 글라스 파빌리온을 시민들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니 지날 때 마다 들려 잠시 휴식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자료 : 플라토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