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자인 철학에 완벽히 부합하는 액세서리의 탄생
애플(Apple)의 산업 디자인은 정밀함의 상징으로 불리지만, 그만큼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찾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수많은 서드파티 제품이 출시되지만, 오히려 애플의 미학을 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파리 기반 디자인 스튜디오 바이오닉 랩스(Bionic Labs)는 애플의 하드웨어 품질을 능가하는 정밀한 액세서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 스튜디오를 이끄는 디자이너 조지 기븐스(George Gibbens)는 “좋은 디자인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져야 한다”고 말하며, 기능과 미니멀리즘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바이오닉 랩스의 모든 제품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비전 프로 스탠드에서 시작된 디자인 실험
바이오닉 랩스의 첫 번째 제품은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를 위한 스탠드였습니다. 초기에는 3D 프린팅된 티타늄 프로토타입으로 시작했으며, 수많은 수정과 테스트를 거쳐 현재의 완성형 모델에 도달했습니다. 이 스탠드는 헤드셋, 배터리 팩, 케이블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무광 가공된 알루미늄 베이스와 폴리시드 스테인리스 스틸 스탠드로 구성되었습니다. 블랙 마감 버전도 제공되어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단순한 거치대를 넘어 하나의 조형물로서 기능합니다.
맥북과 에어팟을 위한 정교한 데스크 구성
바이오닉 랩스는 이후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맥북(MacBook)용 수직 거치대와 에어팟 맥스(AirPods Max) 전용 도킹 스탠드를 선보였습니다. 맥북 스탠드는 외부 모니터와 키보드를 사용할 때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며, 견고한 구조와 미니멀한 형태로 책상 위 질서를 만들어줍니다. 에어팟 맥스 스탠드는 제품의 라운드형 디자인을 보완하면서도 충전 및 보관을 동시에 해결합니다. 모든 제품은 애플의 곡선 언어와 동일한 정밀 가공 비율로 설계되어, 마치 애플 정품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매직 듀오 트레이’로 완성하는 깔끔한 워크스페이스
조지 기븐스는 “무언가 멋진 것을 만들자(Make Something Wonderful)”라는 모토 아래, 매직 듀오 트레이(Magic Duo Tray)와 매직 듀오 S 트레이(Magic Duo S Tray)를 디자인했습니다. 이 제품은 애플의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와 매직 트랙패드(Magic Trackpad)를 하나의 유닛으로 결합시켜 책상을 보다 간결하게 만들어 줍니다. 트레이는 수평 또는 수직으로 배열할 수 있으며, 견고한 알루미늄 소재 덕분에 내구성과 세련미를 모두 갖췄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데스크 액세서리를 넘어 ‘작업 공간의 조형미’를 제시합니다.
비전 프로 트래블 케이스와 통일된 디자인 언어
바이오닉 랩스는 곧 비전 프로 트래블 케이스(Vision Pro Travel Case)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완전 알루미늄 구조로 설계되어 이동 중에도 안전한 보호를 제공합니다. 함께 출시될 비전 프로 트레이(Vision Pro Tray)는 데스크 위를 정돈하는 고급 오거나이저로, 헤드셋과 주변 장비를 우아하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충전기, 모니터 스탠드 등 다양한 라인업이 같은 미학적 언어로 설계되어 일관된 바이오닉 랩스만의 세계관을 완성합니다. 에어팟 맥스 충전 스탠드는 185유로, 노트북 수직 거치대는 180유로에 판매되며, 곧 추가 제품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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