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2.
시계계의 반란자들, 전통을 넘어서다
2025년 현재, 독립 시계 브랜드들이 전통적인 시계 제작 방식에 도전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위스 중심의 기성 브랜드들과 달리, 이들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무기로 ‘시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안하고 있다.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and Wonders)와 같은 주요 박람회에 참여하거나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이들의 존재감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1. H. 모저 앤 씨(H. Moser & Cie) 피오니어 센트리 세컨즈
H. 모저 앤 씨는 일본계 독립 브랜드로 분류되며, 메이란(Meylan) 형제의 창의적인 리더십 아래 자신들만의 뚜렷한 디자인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파이오니어(Pioneer)’ 시리즈는 CEO 에두아르 메이란의 일상 스포츠 워치에 대한 재해석으로, 선명한 청록색 다이얼과 주황색 러버 스트랩의 조합은 여름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올해에는 투르비용이 장착된 스켈레톤 모델 등 세 가지 새로운 파이오니어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2. 밍(Ming) 20.01
밍 테인은 미니멀한 디자인 속에 정교한 디테일과 독창적인 언어를 녹여낸 브랜드로, 수집가들 사이에서 빠르게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새로운 ‘20.01 시리즈 5’는 명망 높은 아젠호르(Agenhor)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세계 최초의 레이저 모자이크 사파이어 다이얼과 퓨즈드 보로실리케이트 글래스가 만들어낸 이중 레이어 패턴이 눈길을 끈다. 밍 특유의 러그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착용감은 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완성한다.
3. J.N. 샤피로 워치스(J.N. Shapiro Watches) 인피니티 시리즈
미국 전통 시계제작 부흥을 목표로 하는 조쉬 샤피로는 캘리포니아 공방에서 전통적인 기요셰 다이얼을 중심으로 시계를 제작하고 있다. ‘인피니티 퓨어(Infinity Pure)’는 기존 시리즈의 소형 버전으로, 37mm의 얇고 절제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인피니티 위브 기요셰 다이얼과 조형적인 핸즈는 예술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으며, 스위스 무브먼트를 채택해 가격 접근성도 확보했다.
4. 보베(Bovet) 19서티
보베는 12시 방향의 왕관 모양 크라운과 화려한 다이얼로 잘 알려져 있다. ‘19서티(19Thirty)’ 시리즈의 10주년 기념 모델은 보다 절제된 디자인으로, 1800년대 포켓워치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현대적인 감성을 가미했다. 42mm의 플뢰리에(Fleurier) 케이스는 부드러운 광택과 9.05mm의 슬림한 두께를 자랑하며, 짙은 블루 다이얼과 비대칭 디자인이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전체 부품의 95%를 자체 제작하는 점도 보베의 자부심이다.
5. 스페이스원(Space One) 월드타이머
프랑스의 작은 독립 브랜드 스페이스원은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독창성을 실현해낸 대표적인 예다. 올리비에 가미에트(Olivier Gamiette)와 테오 오프레(Theo Auffret)의 협업으로 완성된 ‘월드타이머(WorldTimer)’는 우르베르크(Urwerk) 스타일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티타늄 케이스에 대담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배치하면서도 판독성을 유지했으며, 가격은 300만 원 이하로 책정돼 놀라움을 더한다.
해당 글은 Wallpaper* 기사를 바탕으로 ChatGPT가 작성한 글입니다. ChatGPT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원본 기사와 사진 출처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