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매킨토시 프로토타입 경매 "1억 6천만 원 이상 낙찰 예상"

2024. 10. 9.

2019년에 약 15만 달러에 판매된 희귀한 애플 '트위기(Twiggy)' 매킨토시 프로토타입이 다시 경매에 출품될 예정입니다. 이번 경매는 본햄스(Bonhams)의 '과학과 기술의 역사' 컬렉션의 일부로 진행됩니다. 이 프로토타입은 3.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 대신 5.2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한 초기 애플 매킨토시 모델로, 당시 애플 리사(Lisa)에서 사용되던 디스크 드라이브와 동일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 매킨토시 프로토타입 경매 "1억 6천만 원 이상 낙찰 예상"

 

트위기 매킨토시

'트위기 매킨토시'라는 이름은 5.25인치 더블사이드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드라이브는 원래 애플 리사 개발 중에 '트위기'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있었으며, 신뢰할 수 없는 성능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매킨토시는 내부 저장 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매우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결국 애플은 소니(Sony)의 새로운 3.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 디자인을 선택하게 되었고,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모든 트위기 매킨토시 프로토타입을 파기하도록 지시했지만, 몇몇 모델은 살아남았습니다.

 

모델 #M0001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이 트위기 매킨토시 프로토타입은 워드 프로세서 맥라이트(MacWrite) 개발자들로부터 나온 것으로, 2014년에 두 개의 프로토타입 중 하나로 복원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5개 미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이 프로토타입은 밑면에 모델 번호 #M0001이 새겨져 있어 더욱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는 가장 초기의 매킨토시 모델 중 하나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더합니다.

애플 매킨토시 프로토타입 경매 "1억 6천만 원 이상 낙찰 예상"

 

1억 6천만 원

이 트위기 매킨토시 프로토타입은 2019년 본햄스 경매에서 150,075달러에 판매되며 매킨토시 컴퓨터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본햄스는 이번 경매에서 이 프로토타입이 80,000~120,000달러 (한화 약 1억 6천만 원), 혹은 그 이상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크리스티(Christie’s)에서는 애플 리사 1이 882,000달러에 판매되며 놀라운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역사적 아이템

이번 본햄스의 '과학과 기술의 역사' 경매는 10월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트위기 매킨토시 외에도 다양한 역사적 아이템들이 출품됩니다. 예를 들어,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서명한 원형 페니실린 곰팡이 표본과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설계한 1972년의 전화 시스템 해킹 장치 블루 박스(Blue Box)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글은 TheVerge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작성한 글입니다. 원본 기사와 사진 출처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