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9.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가 스위스의 주얼리 회사인 귀벨린(Gübelin)과 협업하여 한정판 시계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시계는 '입소매틱(Ipsomatic)'이라는 이름으로, 칼라트라바가 처음으로 디자인한 시계입니다. 이 시계는 귀벨린에 의해 34,900 스위스 프랑(약 40,000 달러, 한화 약 5천만 원 상당)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칼라트라바는 "시간의 개념에 영감을 받았다"고 말하며, "시간은 변화가 있어 존재하며, 변화는 움직임을 의미하고, 시간의 영원한 본질은 그 형태의 역동적인 요소"라고 언급했습니다.
디자인
귀벨린에 따르면, 이 시계의 디자인은 칼라트라바의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유기적이고 흐르는 듯한 조각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플래티넘 소재의 시계는 곡선형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시계 뒷면에는 칼라트라바가 직접 그린 두 마리 황소의 스케치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그림은 네 단계의 레이저 공정을 통해 새겨졌으며, 서로 다른 깊이로 새겨져 다양한 색조를 표현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계는 예술적 가치를 더했습니다.
황소의 상징
칼라트라바는 시계 뒷면의 두 황소에 대해 "변화하는 시간 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와 영원한 힘을 상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그의 건축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주제이며, 시간의 영속성을 표현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칼라트라바는 건축뿐만 아니라 이러한 조각적이고 상징적인 디자인을 시계에서도 구현해냈습니다. 이는 그의 독창적인 시각을 잘 보여줍니다.
한정판
이 시계는 전 세계적으로 170개만 제작된 한정판으로, 시계 뒷면에 "170개 중 하나"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시계의 잠금 장치 가장자리에 루비가 박혀 있으며, 양파 모양의 용두에는 스타일화된 모래시계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모래시계는 시계의 기능을 조작하고 설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시계의 독창성과 희소가치를 더해줍니다.
건축가 협업
칼라트라바는 최근 시계를 디자인한 여러 유명 건축가 중 한 명입니다. 올해 초, 프랭크 게리(Frank Gehry), 알바로 시자(Álvaro Siza), 에두아르도 소우토 데 모우라(Eduardo Souto de Moura), 라파엘 모네오(Rafael Moneo) 등 유명 건축가들이 시계를 디자인한 사례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건축가들이 시계 디자인에 참여하는 흐름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글은 Archinect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작성한 글입니다. 원본 기사와 사진 출처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