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8.
페이스(Pace)는 2024년 9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울 갤러리에서 이우환(Lee Ufan)과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2인전 '서신(Correspondence)'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이우환이 로스코 가족과 협력하여 기획한 것으로,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동시에 진행됩니다. 전시는 갤러리의 두 층에 걸쳐 이우환의 '대화(Dialogue)'와 '응답(Response)' 시리즈의 작품들(2018-2023년 사이에 제작된)과 1950년대와 1960년대 마크 로스코의 주요 작품들을 대화의 형태로 전시합니다.
이우환과 모노하
이우환은 1936년 출생으로, 1960년대 후반 일본 아방가르드 그룹 모노하(Mono-ha)의 주요 인물로 활동했습니다. 그의 예술적 실천은 자연과 물질성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되었으며, 공간, 인식, 객체 간의 관계를 강조합니다. 반면, 뉴욕 스쿨의 선구자인 마크 로스코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심리적이고 영적인 의미가 담긴 대규모의 색면 회화로 유명합니다. 이번 전시는 두 예술가의 작품을 각각의 공간에 독립적으로 전시하면서도 색채, 표면, 분위기 측면에서 두 작품이 갖는 공명과 교차점을 탐구합니다.
새로운 조각 작품 '관계 – 서신'
이번 전시에서는 이우환의 새로운 조각 작품 '관계(Relatum) – 서신(Correspondence) (2024)'이 갤러리 안뜰에 설치됩니다. 무거운 돌이 강철판 위에 떨어진 형태의 이 작품은 공간과 객체로 정의된 개별 요소들 간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두 예술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추상화의 기후적 가능성을 경험하며, 회화가 자체의 날씨를 만들어내고 우리의 공간 경험과 존재감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색채의 숭고한 힘
마크 로스코의 회화는 오랫동안 색채의 숭고한 힘을 소환하며, 색소의 장을 밝은 분위기로 녹여내는 능력으로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색채는 이우환의 회화에서도 강력하지만, 종종 마크 로스코의 흔적 없는 표면과는 대조적으로 얼어붙은 제스처로 나타납니다. 두 예술가는 색채를 깊은 사색 상태를 불러일으키는 중심으로 사용하며, 공기, 빈 공간, 증기의 미학을 다룹니다. 이들은 색채 경험을 강화하고 동시에 경외감과 명상적 효과를 전달하며, 힘과 고요함을 표현합니다.
회화의 구체화 능력
이우환과 마크 로스코에게 회화는 덧없는 것을 구체화하는 도구입니다. 이우환의 작품은 붓질의 순간적 에너지를 포착하여 색채의 즉시성으로 구체화시키며, 이를 돌처럼 견고하게 느끼게 만듭니다. 유사하게, 마크 로스코는 분위기를 형태의 고정된 안정성으로 응고시킵니다. 이우환의 작품에서 붓질은 작가의 호흡과 밀접하게 연결되며, 이는 캔버스에 자리 잡아 그림의 형태를 취합니다. 반면, 마크 로스코의 회화는 공기 덩어리가 형태를 이루는 구름 같은 느낌을 줍니다.
페이스 갤러리 소개
PACE 페이스 갤러리는 1960년 아르네 글림처(Arne Glimcher)에 의해 설립된 국제적인 선도 갤러리로, 20세기와 21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와 유산을 대표합니다. 페이스는 뉴욕, 런던, 제네바, 베를린, 베이징, 홍콩, 서울, 그리고 도쿄에 갤러리를 운영하며, 예술가들의 비전 있는 작업을 전 세계의 관객과 수집가에게 공유하는 사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당 글은 Pace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Ai가 작성한 글입니다.
원본 보도자료와 사진 출처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