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아요이 "100M 길이의 조각, 무한 축적" 런던 설치

2024. 8. 7.

런던의 리버풀 스트리트(Liverpool Street) 기차역에서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의 최대 영구 공공 조각이 공개됐습니다. '무한 축적(Infinite Accumulation, 2024)'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95세의 쿠사마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구 공공 설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2014년에 시작된 크로스레일 아트 파운데이션(Crossrail Art Foundation)의 공공 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런던의 빅토리아 미로 갤러리(Victoria Miro)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쿠사마 아요이 "100M 길이의 조각, 무한 축적" 런던 설치

 

작품의 규모와 특징

'무한 축적'은 높이 약 10m 이상, 길이 약 100m에 달하며, 엘리자베스 라인(Elizabeth line) 입구 위로 우뚝 솟아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은빛 거울 공으로 장식된 일련의 뱀 모양 아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쿠사마의 시그니처인 물방울 무늬와 그녀의 널리 알려진 '나르시스 가든(Narcissus Garden, 1966)'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작품은 엘리자베스 라인을 위한 크로스레일 아트 프로그램의 마지막으로 설치되고 의뢰된 작품입니다.

 

공공 예술의 중요성

런던의 문화 및 창의 산업 부문 부시장인 저스틴 사이먼스 OBE(Justine Simons OBE)는 “통근자들과 방문객들은 리버풀 스트리트에 도착해 쿠사마의 '무한 축적'을 맞이할 때 정말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쿠사마는 세계적인 예술가 중 한 명이며, 이 작품이 엘리자베스 라인을 위한 현대 미술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적합합니다. 예술은 런던의 성공에 중요한 부분으로, 우리의 공간을 변화시키고 우리의 커뮤니티를 연결하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런던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쿠사마 아요이 "100M 길이의 조각, 무한 축적" 런던 설치

 

엘리자베스 라인의 다른 공공 예술 작품들

쿠사마의 작품은 엘리자베스 라인을 따라 다른 주목할 만한 공공 미술 작품들과 함께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2024년 2월 토트넘 코트 로드(Tottenham Court Road)에서 공개된 더글라스 고든(Douglas Gordon)의 다중 언어 비디오 설치 작품 '언더그라운드오버헤드(undergroundoverheard)'를 잇습니다. 또한, 2017년에 화이트채플 역(Whitechapel station)을 위해 의뢰된 샹탈 조프(Chantal Joffe)의 '화이트채펠에서의 일요일 오후(A Sunday Afternoon in Whitechapel, 2018)' 시리즈의 레이저 컷 알루미늄 인물들과도 합류합니다.

 

쿠사마의 또 다른 런던 작품

지난 7월, 쿠사마는 런던에서 또 다른 중요한 공공 미술 작품 '호박(Pumpkin, 2024)'을 공개했습니다. 높이 19피트의 노란색 호박 조각은 켄싱턴 가든(Kensington Gardens)의 라운드 폰드(Round Pound) 근처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서펜타인 갤러리(Serpentine)와 왕립 공원(The Royal Parks)이 발표했으며, 크로스레일 의뢰 작품 이전까지는 쿠사마의 가장 높은 조각이었습니다.

 

쿠사마의 세계적인 설치 작품들

쿠사마의 대규모 설치 작품들은 전 세계의 주요 장소에 물방울 무늬를 두드러지게 사용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도와다 아트 센터(Towada Art Center)의 '영원한 사랑, 도와다에서 노래하다(Love Forever, Singing in Towada, 2010)'는 거대한 노란색 호박, 동물, 인물, 버섯들이 물방울 무늬로 장식된 놀이터로 사용되는 거대한 설치 작품입니다. 그녀의 가장 유명한 설치 작품 중 하나인 나오시마 섬(Naoshima Island)의 물방울 무늬로 덮인 '노란 호박(Yellow Pumpkin, 1994)'은 2021년 8월 태풍으로 손상된 후 2022년 10월에 복구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Artsy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작성한 글입니다.
원본 기사와 사진 출처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