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태 조수용 나음보다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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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B를 묻지도 따지지지도 않고 탐독하던 시절. 한창 그러던 때 매거진 B 발행인 조수용 대표가 홍성태 교수와 함께 출간한 책. 나음보다 다름.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역시 바로 읽었는데 썩 마음에 와닿지 않던 걸로 기억한다. ‘다름’을 본격적으로 얘기할 줄 알았던 제목에 비해 ‘나음’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한 게 모순되게 느껴졌다.


홍성태 조수용 나음보다 다름


몇 년이 지나 다시 읽는 나음보다 다름. 그간 마켓에서 내 포지션도 달라졌고 마켓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진 탓인지 확 와닿는 부분이 많다. 특히 품질. 기술. 등 ‘실제적 차이’의 전면에 최초. 유일. 최고. 라는 ‘인식의 차이’를 드러내는 이중 전략으로 차별적 우위를 선점하라는 포인트에서, 그래. 맞어. 그렇지. 연신 공감했다.


브랜드 필름 시나리오를 쓸 때 메시지 포인트를 놓치는 때가 많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 걱정을 해결하는 단초가 될 문장을 만난 것만 같다. 시청자가 브랜드의 가치를 손에 꼭 움켜진 것처럼 느끼도록. 작게. 또 작게. 조나단 아이선 아이브가 나의 귀에 대고 애플 신제품의 장점을 하나하나 속삭이듯 가깝게. 


작지만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는 다름을 찾아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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