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7.
앤트러사이트 서교에서
책을 읽으러 갔다가,
후배를 불러 망원동을 산책했다
망원동 붐비는 주오일 식당 앞
후배는 망원동에 살고 있는,
골목골목을 꿰뚫는 로컬 피플
아니, 로컬 펄슨!
망원동 육개장 맛집 육장
망원동 육개장 맛집 육장
해장과 든든함이 필요하다는
나의 요구에 0초의 망설임도 없이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망원동 육장 주방은 이렇게 생겼다
망원동 육장 단출한 메뉴
음식점이 줄지은 길을 지나
한적한 골목길로 들어설 때쯤
현기증이 나서 쓰러지기 직전,
육장 肉醬 에 도착했다!
아슬아슬했잖아, 후배 님아…
망원동 명물 육장 육갈탕과 소주 일 잔
망원동 육장 그냥 육개장
나와 후배는 두 명,
육장의 메뉴도 두 개
그래서 1 육개장, 1 육갈탕을 주문
해장용 소주도 각 1잔 추가!
망원동 육갈 농구코트 바닥을 재활용한 인테리어
로컬 펄슨 후배가 들려준
소소한 가게 정보.
하나, 강원도 출신 2대째 육개장집
하나, 깍두기도 강원도에서 공수
하나, 벽면은 농구코트 바닥을 재활용
육장에서 본 봄 날씨의 망원동 골목
난 주인에게 직접 듣고 싶었는데,
친절히 알려줘서 고오맙다, 후배 님아…
육갈탕 갈비 조심히 자르는 겁니다
맛, 분위기 모두 적극 추천 99점!
부족한 1점은 갈비를 가위로 자르다
옷에 튀었기 때문 (내 탓임)
망원동 알떼에고 ALTER EGO
맛있는 점심을 내가 샀으니,
후배에게 흔쾌히 후식을 요구,
몇몇 커피집을 추천했지만
아침에 커피를 마셔서 거절,
결국 요거트 아이스크림 집으로 결정
그래, 산뜻한게 필요했어
망원동 알떼에고 포스터 컬렉션
망원동 알떼에고 포스터 액자와 자기
로컬 펄슨, 후배를 뒤좇아가는 길
어두운 기운의 건물을 발견,
쇼윈도를 보니 갤러리인 것 같아서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갔다
망원동 알떼에고 예쁜 자기들
방원동 알떼에고 쇼윈도쪽 디스플레이
밖에서 보았을 때 어두웠을 뿐,
내부는 산뜻, 게다가 아름다운
포스터와 도자기가 전시되어있었다
알고 보니 4년도 더 된 유명 갤러리,
알떼에고 ALTER EGO
알떼에고 작업실겸 전시장
마티스의 프린트에 관심을 보였더니
주인장님께서 친히 아직 걸지 못한
마티스의 후기 작업 꺼내 보여주셨다
게다가 사진 촬영까지 허락해주셨다
주인장님의 취향이 멋졌던 곳!!
마티스의 후기 작품이라고
걸 곳이 마땅찮아 이런 작품을 창고에 두다니요!
언젠가 좋은 집에 살게 되면,
마티스의 작업을 침실에 걸어야지…
마음속 위시리스트에 저장 ㄴㄱ
알떼에고 창가에 진열된 예쁜 자기들
알떼에고 무채색 자기들
알떼에고를 나와 현실로 복귀
알떼 공복을 채우기 위해
다시 로컬 펄슨이 안내하는
후식 집으로 따라나섰다
흥겨운 망원시장 주말 풍경
가는 길에 망원 시장도 지남
망원동의 내적 자아랄까,
망원시장 생선들 디스플레이
망원 시장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속이 꽉 찬 듯한
동네 분위기는 없었으리라…
망원동 스위츠 선두주자 샐리청
망원동 샐리청 메뉴
로컬 펄슨이 추천한 샐리청 淸
여기 수제요거트가 맛있다는데,
나는 복분자 아이스크림으로 먹었다
망원동 샐리청 수제요거트와 복분자 아이스크림
망원동 샐리청 복분자 아이스크림
망원동 샐리청 아이스크림 복분자
바닐라가 너무 단 것 아닌가 싶었지만,
역시 디저트는 달아야 제맛!
싹싹 다 비웠다
정겨운 망원동 골목길
망원동 로컬 펄슨 후배 님 덕분에
점심부터 후식까지 잘 먹고
문화 산책도 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