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아키토피아의 실험> 프리뷰
아키토피아의 실험 전시는 '실험'이라는 제목이 멋쩍을 만큼 유토피아 건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시대별로 유토피아적 욕망이 실현된 대표적인 마스터플랜인 세운상가, 파주&헤이리마을, 판교신도시를 사진 영상 모형 글로 조명합니다. 국가 주도의 도시 정책은 그저 사람들에게 욕망을 팔았을 뿐,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다는 것을 전시된 작품이 말하고 있습니다. “… 김수근은 그 자리에서 세운상가의 설계를 의뢰받았으며 그해 11월에는 서울시 도시계획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1957년에는 영천 남대문지구 재개발 계획, 이어서 3.1 고가도로의 구상과 설계, 1958년에는 김수근 일생일대의 걸작인 여의도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ISSUE #1 유토피안의 꿈 중 “… 관이 주도한 밑그림(파주&헤이..
2015.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