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크서울 첫 번째 후암동 산책
A nook is a small and sheltered place. 누크(Nook)라는 단어가 좋다. 아늑하고 조용한 곳, 구석이란 뜻으로 예스럽다는 뜻의 앤틱(Antique), 빈티지(Vintage)한 느낌도 가지면서 발견한다는 기분으로 모험, 경험의 냄새도 풍긴다. 서울에서 누크한 동네가 인기있다. 경리단길, 서촌, 연남동도 다 누크한 동네다. 구석이지만 아늑하고 조용하다. 그래서 걷기에 좋고 머물고 싶은, 자꾸 찾아가고 싶은 동네다. 서울역 바로 맡은 편 동네인 후암동은 개발제한에 걸려 수십 년간 방치됐다. 서울의 중심이고 서울 성곽길, 백범광장과 남산으로 오르는 길목이기도 하다. 며칠 전 교수님께서 후암동에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가 있다고 해 공간도 둘러보고 함께 동네를 산책했다. 높은 빌딩숲 ..
2014.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