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 텐트 S 헥사타프 L
캠핑을 시작한 지 약 두어 달쯤 되어간다. 시작한 계기가 순수한 마음은 아니었으나 (업무 차 시작됐다) 거의 매 주말 빠짐없이 2달을 캠핑을 해 보니 캠핑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 매력이 무어냐 묻는다면 곧장 떠오르는 명확한 답변은 없다. 다만 일상을 벗어난 비일상의 삶을 통해 일상이 더욱 건강해진다는 감상적이고 모호한 답변 정도이다. 아마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그 좋아하던 여행을 자유롭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보복 소비이자 대안적 만족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2달이 지난 지금, 장비들을 갖추어 원하던 캠프 사이트의 그림이 어느 정도 그려졌다. 첫 번째로 장만한 장비는 (자질구래한 것들은 차치하고) 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 S 아이보리 텐트다. (아이보리 컬러는 미국 마켓에서만 독점 판매되어서 해외직구했다.)..
2021.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