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장편소설 제목처럼, 나도 <한국이 싫어서>
요즘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 책을 읽는다. 아침에 눈뜨고 장강명의 소설 를 읽었다. 그러다 네이버에 들어갔는데 실시간검색어 순위 1위에 '강남역 묻지마'가 올랐다. 여기가 지옥인가, 싶었다. 그런 일이 있었던 것도, 저런 키워드가 실시간검색어 순위 1위인 것도. 나는 '속도감 있는 문장과 완벽한 기승전결의 구성(장강명의 단편 소설, 에 대한 오해진의 해설)'을 좋아한다. 그리고 하나의 메시지가 가슴에 남는 소설도 좋다. 올해 들어 가장 재밌게 읽은 소설 에서 작가 시니 가나코는 독자의 가슴에 이런 구절을 남겼다. "네가 믿을 것을 찾아. 네가 믿을 걸 누군가한테 결정하게 해서는 안 돼." 에서 작가는 "미래를 두려워하면 행복해 질 순 없어. 나는 두려워하며 살고 싶진 않아."라는 구절을 가슴에 남겼..
2016.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