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지 '서울시 새 청사에 빠지다 :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리포트 리뷰
스틸컷 정재은 감독의 ‘말하는 건축 시티:홀(이하 시티:홀)’ 처음 만난 건 지난 5월 페차쿠차 서울에서다. 400초에 맞춰 편집된 시티:홀 예고편을 상영했다. 건축 다큐멘터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말에 정재은 감독은 “기존의 극영화에 대한 어려움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어쩌면 그는 건축에 대한 명확한 관점이 없는 상태에서 건축다큐멘터리를 시작한 것인지 모른다. 지난 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처음 상영된 시티:홀을 공간지에서 좀 더 자세히 만나볼 수 있었다. 공간지 6월호 리포트에 실린 ‘서울시 새 청사에 빠지다’는 시티:홀이 지닌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한다. 최초 영화가 기획된 2010년 11월은 이미 70~80% 정도 공정이 진행된 상황이었다. 그 때문에 전반적인 공사과정을 담을 수 없었고..
2013.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