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건축가상 2015> 단행본 리뷰
도록은 각기 다른 세 개의 시선으로 수상자-SOA의 강예린, 이재원 이치훈, 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의 이은경, 조진만 아키텍츠의 조진만-를 바라보는 독특한 구성으로 지어졌습니다. 마치 피카소의 큐비즘 그림 같다고 할까요? 시선 하나는 디자인·미술 평론가 임근준이 '건축을 사랑했지만, 치과의사가 된 ○○에게 부치는' 편지형식으로 수상자를 바라본 것이고, 시선 둘은 디자인 연구자인 박해천 교수가 베이비붐 세대와 그들의 자녀 세대인 에코 세대로 이어지는 암울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주거 대안'에 대한 작은 기대감을 내비추며 수상자를 바라본 것이며, 시선 셋은 책을 기획한 기획자와 편집자 그리고 디자이너가 수상자를 바라본 것입니다. 책은 이 세 개의 시선을 따라 '지어지지 않은 건축', '주거대안', '다큐멘터리'..
2015.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