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산 그라운드, 안토니 곰리 작품 전시를 위한 안도 다다오의 지하 콘크리트 돔
조각·건축·자연의 경계를 허무는실험적 전시 공간 ‘그라운드’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Tadao Ando)가 영국 조각가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의 영구 설치작품을 위한 지하 전시 공간을 한국 원주 뮤지엄 산(Museum SAN)에 완성했다. 지름 25미터 규모의 돔 형태 콘크리트 갤러리로, 내부에는 곰리의 주물 조각들이 영구 설치되어 있다. 조각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돔형 전시장‘그라운드 Ground’로 명명된 이 공간은, 뮤지엄 산 내 기존 세 개의 전시장에 더해져 안토니 곰리의 대규모 개인전 의 핵심 전시 공간으로 기능한다. 곰리는 “이번 전시는 공간을 점유하는 것이 아니라 활성화하는 조각들로, 건축과 신체의 감각적 경계를 탐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화이트 큐브’를 벗어난 ..
2025.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