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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라픽스 카테고리 전체 글 10개

  • 레너드 코렌 예술가란 무엇인가

    2021.11.30
  • 안그라픽스 요리후지 분페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2018.04.29
  • 마스노 슌묘 '공생의 디자인' 리뷰 / 안그라픽스

    2015.03.04
  • 안그라픽스 헬로월드 리뷰

    2014.09.25
  • 안그라픽스 <마음을 연결하는 집> 리뷰

    2014.08.03
  • 이토도요 내일의건축 리뷰

    2014.06.09
  • 가시와기히로시 디자인의단서들 리뷰

    2014.05.02
  • 하라켄야 <내일의 디자인> 리뷰

    2014.04.16
  • 안그라픽스 <나,건축가구메겐고> 리뷰

    2014.04.08
  • 쿠마켄고의 자연스러운 건축을 읽고

    2013.05.23
레너드 코렌 예술가란 무엇인가

3년 전 교토 여행을 다녀왔던 즈음 ‘와비사비’ 미의식에 한창 빠져 있던 때가 있었다. ‘미니멀리즘’의 연장선 상에 있는 듯 보였지만 그것으로 포괄할 수 없는 ‘어떤’ 감각이 와비사비에 존재했다. 그 어떤 감각은 머릿속으로 떠올려 보면 좌우 균형이 정확히 맞지 않고 표면이 거친 도자기라던가 조도가 균일하지 않은 호롱불 같은 불완전한 형상이 그려진다. 나는 무어라 단언할 수 없는 이 감각을 이해하기 위해 당시 출간되었던 (윌북, 2017)와 (안그라픽스, 2019)를 읽었다. 줄리 포인터 애덤스가 쓴 가 킨포크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며 보고 느낀 바를 바탕으로 엮은 책답게 동서양 각국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와비사비의 개념에 접근한 (그래서 그저 감상에 그쳤던) 반면, 레너드 코렌이 쓴 는 미술사와 ..

2021. 11. 30.
안그라픽스 요리후지 분페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나는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아직 디자이너가 되지 못했다. 인테리어 디자인 잡지사 취재 기자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지만 어디까지나 차선책이었을 뿐, 여차하면 디자인 회사에 취직할 생각이었다. 그 뒤 여행사 에디터로 일하게 되며 ‘디자이너’의 꿈과 점점 멀어져 갔다. 책으로 읽는 디자인 교양 안그라픽스의 디자인 관련 책을 좋아한다. 나 건축가 구마 겐고, 내일의 디자인, 디자인의 단서들, 내일의 건축 등 양질의 책을 꾸준히 출간해 온 안그라픽스. 글 쓰는 일에 몰두하며, 디자인 책보다는 문학 책을 더 가까이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디자인 책을 보면 마음이 두근거린다. 디자인 책에는 디자이너의 ‘오리지널리티’가 쓰였다. 눈에 보이고 몸으로 느끼는 디자인 너머, 그 속에 담긴 디자이너의 의도를 세심하게 이해할 수..

2018. 4. 29.
마스노 슌묘 '공생의 디자인' 리뷰 / 안그라픽스

종교의 끝에는 반드시 예술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예술의 끝에 반드시 종교가 있느냐 하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예술을 철저히 추구하다가 종교에 다다르는 이도 있지만, 도중에 집착으로 좌절하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가버리는 이가 많기 때문입니다. (p.170 예술과 종교의 관계 中)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 대해 공부하던 중 선불교에 영향을 받았다는 대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디자인의 경지와, 종교의 경지가 맞닿는 부분이 예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의 선불교 선승이자 정원디자이너인 마스노 슌묘는 저서 ‘공생의 디자인’에서 종교의 끝에는 반드시 예술이 있다고 말합니다. 종교인인 그가 정원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것도 예술로 통하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책에는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어때야 하는지에 대해 ..

2015. 3. 4.
안그라픽스 헬로월드 리뷰

"디자인 좋다"고 말하는게 어색하게 느껴진다. 언제부턴가 디자인 하면, 돈이 많이들고 내실이 없다는 뉘앙스가 강하게 든다. 게다가 디자인이란 용어는 어디에나 쓰여서 모호하다. 뜻만 모호한 것이 아니라 마켓에서 또한 디자인이란 범위는 꼭집을 수 없을 만큼 넓다. 디자인 회사라 하면 그래픽을 전문으로 다루는 회사, 인테리어 설계하는 회사,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컨설팅하는 회사 등 무궁무진하다. 정치에서도 디자인은 작동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세계 디자인 수도 서울을 표방하며 디자인 우선 정책을 펼쳤다. 박원순 서울시장 또한 디자인을 키워드로 도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겉잡을 수 없이 영역을 확대한 디자인. 나도 디자인을 공부했지만 디자인이 무엇인지 모른다. 많은 디자인 학과 졸업생들이 진로를 고민한다. 영..

2014. 9. 25.
안그라픽스 <마음을 연결하는 집> 리뷰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우리는 '공동체'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다. 공동체의식 보다는 오히려 부동산개념이 더 확고하다. 날이갈 수록 점점 더 그렇다. 폐쇄적일수록, 집값이 높을수록 더 좋은 집이 되어가는 오늘날의 주거문화는 공동체문화와 점점 멀어진다. 과연 이 상태로 우리의 미래사회는 밝은가? 안그라픽스 ≪ 마음을 연결하는 집 ≫ 리뷰 안그라픽스에서 출간한 야마모토 리켄의 ≪ 마음을 연결하는 집 ≫ 은 폐쇄적인 아파트문화의 미래는 절망적이라고 단언한다. 1가구 1주택 정책으로 발전해온 아파트 주거문화는 1인 1가구로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는 취약하기 때문이다. '지역사회권'은 1인주거형태로 변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주거문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권'의 개념은 정치, 인문사회, 도시건..

2014. 8. 3.
이토도요 내일의건축 리뷰

안그라픽스 이토도요 내일의건축 리뷰 한국 시간으로 6월 7일 저녁, 2014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에서 조민석 커미셔너가 이끈 한국관이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사실 2년 전만 해도 한국 건축계가 이와 같은 쾌거를 이루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 건축을 공부하며 한국 건축계의 부정적인 면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다. 수상은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건축계가 더욱 노력해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2년 전에 열린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황금사자상 수상자는 이토도요가 이끈 일본관이었다. 그리고 이토도요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는 분위기 속에서 다음 해 프리츠커상을 받는다. 프리츠커상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권위 있는 상으로 이토도요는 일본인으로서 다섯 번째 수상자였다. (2012년엔 중국..

2014. 6. 9.
가시와기히로시 디자인의단서들 리뷰

안그라픽스 리뷰 은 저자 가시와기 히로시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잡지에 연재했던 '디자인의 배꼽'을 다듬어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번역출판한 안그라픽스에서는 "생산자의 디자인에서 수용자의 디자인", "소비가 아닌 삶을 위한 디자인"이라고 소개한다. 저자가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인 평론가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내용은 다소 진지하고 따분하다. 하지만 21세기 디자인의 큰 흐름이라 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디자인'이 왜 대두 됐는지 그리고 그 가치와 흐름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3장 '생산자의 디자인에서 수용자의 디자인으로'와 4장 '디자인으로 살아남기' 5장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에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뤘고 이를 통해 디자인 흐름을 수 십년 전으로 돌아가 역추적해 볼 수 있을..

2014. 5. 2.
하라켄야 <내일의 디자인> 리뷰

하라켄야 리뷰 은 하라켄야가 잡지에 2009년 9월부터 2년 간 연재한 을 엮은 책이다. 2년이란 시간동안 꾸준히 쌓인 글인 만큼 하라켄야가 디자인하며 사색한 내용들이 담겼다. 책 제목을 그대로인 으로 하지 않고 으로 정한 까닭은 그의 사색이 약해진 일본의 더 나은 미래를 강하게 추구했기 때문일 것이다. , , , 등 의 작업을 생생하게 전하며 급변하는 사회에서 일본디자인의 역할과 존재감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그는 미의식이 일본의 큰 미래자원임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문화산업 육성을 꿈꾼다. 일련의 전시작업을 시간순으로 읽어나가면 '하라켄야, 일본의 문화는 역시 대단하구나'하고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SENSEWARE ⓒndc.co.jp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로 일본의 패션..

2014. 4. 16.
안그라픽스 <나,건축가구메겐고> 리뷰

안그라픽스 리뷰 구마겐고의 강연을 들어본 주위 친구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그의 언변은 최악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건축가를 앞에두고 건축덕후가 졸음이 밀려온다는 것은 상상할 수 있는 일인가? 안도다다오의 강연은 건축에 별 관심 없는 사람들까지도 매료시키는 힘이 있는데 말이다. 언변은 부족하지만 그의 글솜씨는 좋다. 건축가로서의 고민과 사색을 활자를 통해 독자에게 최대한 전달한다. 글을 읽다보면 그의 생각속으로 빠져 하나하나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언변보다 글솜씨가 좋은 그는 어쩌면 진정한 건축가다. 자신의 건축을 화려한 언변으로 드러내는 것보다 담담하게 글로 지어낼 줄 아는 진지함이 있기 때문이다. 그 진지함은 표지의 다소 부담스러운 얼굴에서도 느낄 수 있다. 그는 현대건축에 비판적이다. 현대건축을 대표하..

2014. 4. 8.
쿠마켄고의 자연스러운 건축을 읽고

ⓒ design boom / 쿠마켄고 전시포스터, 2009 쿠마켄고는 20세기의 건축을 '콘크리트의 시대'로 정의하며 비판한다. 국제화 시대에 맞춰 보편적으로 제작 가능한 재료가 콘크리트였다. 장소를 선택하지 않는 콘크리트는 다양성을 상실하고 사회를 획일화시켰다. 한번 굳으면 되돌릴 수 없는 재료의 성질은 급속한 변화를 겪은 20세기 사회의 불안감을 확고한 형태로 고정하려는 시대를 대변하며 본질을 숨기고 덧칠이 만연한 콘크리트는 표상이 중시되던 시대에 적합했다고 해석한다. 그는 강한 물성의 콘크리트가 사실은 강하지 않다고 역설하며 목재와 비교했을 때 시간에 따른 변화를 감지할 수 없어 보이지 않는 변화에 따른 위험에 대응할 수 없기 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연재료를 매개로 장소와의 행복한 관계를 맺는 자연..

201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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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1인 기업가가 된 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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