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스콧 피츠제럴드 소설집 [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 / 상실에 대처하는 우아한 자세
추천의 말은 말 그대로 잠정적 독자에게 책을 추천하는 글이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 5편을 모은 [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의 추천의 말은 임경선 작가가 썼다. 그가 쓴 추천의 말은 내가 그동안 읽었던 것 중 가장 재미있고 유익했다. [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 추천의 말은 추천의 말답게 책 앞쪽에 쓰였지만, 나는 추천의 말을 가장 나중에 읽었다. 다 읽은 책을 추천받은 셈(그래서 또 읽으려고). 그렇게 한 이유는 추천의 말에 임경선 작가의 작품 감상이 곁들여져 있어서, 소설을 다 읽은 뒤에 내 감상과 비교해 읽으면 더욱 재밌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실제로도 그랬다. 아름다운 상실의 시대 민음사에서 쏜살 문고 시리즈로 펴낸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집 [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
2016.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