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술관 리움 양혜규 개인전 <코끼리를 쏘다 코끼리를 생각하다> 리뷰
학생 때 팝 아티스트 작가이자 독립큐레이터이신 최규 교수님의 강의를 쫓아 들었습니다.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미술석사, 뉴욕대학교에서 미술행정을 공부하신 교수님 강의를 통해 미술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기를 수 있었죠. 2012쯤? 교수님 작업을 돕던 중에 양혜규 작가를 주목하라고 한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전시했을 때였겠군요. 그때 인터넷으로 몇몇 작품을 훑어본 게 제가 아는 양혜규의 다였습니다. 국내에서 그녀의 작품을 만날 기회는 지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여린 SeMA 비엔날레의 한 점이 다였으니 더 자세히 알게 될 기회가 없었던 것 같군요. 사전에 구글링으로 양혜규 작가에 대해 알고 있던 것은 작품을 보관할 공간이 없어서 이리저리 미술관을 옮겨 다니며 작품을 ..
2015.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