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G’ 로고, 10년 만에 더 세련된 모습으로 변화하다
10년 만의 시각 아이덴티티 변화구글(Google)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대표 로고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간 익숙했던 네 가지 색상의 선명한 컬러 블록 대신,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로고는 각 색상이 자연스럽게 번지는 그라디언트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글자 모양과 빨강-노랑-초록-파랑의 색상 순서는 그대로지만, 각 색이 경계 없이 이어지며 더욱 부드럽고 유려한 인상을 줍니다. 기능성에서 감성으로의 전환이번 변화는 단순한 미적 시도의 차원을 넘어, 테크 기업 디자인의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2013년, 구글은 입체감 있는 스큐어모픽 디자인에서 벗어나 평면적이고 단순한 플랫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블랜딩(blanding)’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 접근은 디지털 매체 전반에서 효율성과 명료성을 중시한 흐름..
2025.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