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야요이’ 展 공간을 점령한 무한증식
ⓒ대구미술관 현재 생존하는 ‘금세기 최고의 작가’로 불리는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84)의 작품 117여 점이 대구미술관을 점령했다.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되는 전은 ‘점에 대한 강박(Dot Obsession)(2013)’, ‘호박(Pumpkin)(2013)’ 등 그의 대표작과 함께 신작 ‘나의 영원한 영혼(My Eternal Soul)’ 시리즈 30여 점을 선보인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국내에서 그의 작품 세계를 온전히 경험할 기회다. 전시는 미술관이 대중에게 더 다가가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기자간담회에서 김선희(대구미술관 관장)는 “미술관의 좋은 시설에 비해, 시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워 유명작가의 대중적인 전시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하며 기..
2013.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