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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 카테고리 전체 글 7개

  •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헛간을 태우다 對 이창동 영화 버닝

    2018.05.26
  • 사운즈 한남 세컨드 키친 저녁 식사

    2018.05.22
  • 매거진 B 호시노야 / 내일의 료칸을 그린다

    2018.05.16
  • 한강 소설 채식주의자 / 충격적이고 기괴하고 애처롭다

    2018.05.15
  • 가쿠다 미쓰요 소설집 평범 / 수많은 가능성이 만든 오늘의 힘을 믿는다

    2018.05.10
  • 부암동 창의문 시인의언덕 성곽길 서촌 쎄이썸띵 역사책방

    2018.05.07
  • 일본 인테리어 잡지 월간 상점건축 商店建築 단행본 굿 디자인 호텔

    2018.05.05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헛간을 태우다 對 이창동 영화 버닝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집 《반딧불이》에 수록된 〈헛간을 태우다〉를 읽고, 이 단편을 원작으로 한 이창동 감독 영화 《버닝》을 보았다. 영화를 보는 동안 원작 소설인 〈헛간을 태우다〉는 뒷전이고,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소설인 《기사단장 죽이기》가 떠올랐다. 종수 아버지의 검, 종수가 벤을 칼로 찌르는 장면, 어릴 적 우물에 빠진 해미를 종수가 구한 이야기, 벤이 가진 해미의 손목시계 등… 영화의 스토리는 원작을 따랐지만, 소설을 지배하는 분위기나 메시지는 《기사단장 죽이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기사단장 죽이기》를 다시 들쳐, 이 소설을 연상케 한 부분들을 읽어본 후 영화를 해석하려고 하니, 오히려 감상의 실타래가 더욱 뒤엉키는 기분이 들었다. 게다가, 작가를 잘 아는 ..

2018. 5. 26.
사운즈 한남 세컨드 키친 저녁 식사

수면 내시경을 하고 기이한 일이 있었다 아직 정신이 멀쩡히 돌아오지 않은 그때 팀 회식을 갖기로 한 레스토랑을 예약했던 것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데 통화 목록에 기록이 있고 단톡방에 보고까지 마쳤더라 전날 예약 못했던 게 마음에 걸렸던거니? 제이오에이치가 한남동 제일기획에서 한남오거리로 이어지는 동네에 기획하고 개발한 어반리조트 사운즈 한남 이곳에 역시 제이오에이치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인 일호식과 세컨드 키친이 있다 매거진 B 사무실도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두 레스토랑을 포함해 콰르테 카페와 오르오르 안경 브랜드 등이 문을 열었지만, 이솝, 스틸북스 등등 곧 오픈 예정인 샵들이 있어서 아직 어수선한 분위기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입하가 지나고 해가 길어져서 꽤 밝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점내가 ..

2018. 5. 22.
매거진 B 호시노야 / 내일의 료칸을 그린다

매거진 B 호시노야 편이 나온다는 소식에 기다렸다는 듯이 예약 구매하고, 받자마자 게걸스럽게 읽었다. 오랜만에 경험한 딥 리딩. 매거진 B 에서 다룬 호텔 브랜드로는 에이스 호텔 이후로 두 번째다. 에이스 호텔이 ‘로컬 문화’를 앞세운 새로운 숙박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 매거진 B 에이스 호텔의 큰 골자였다. 호시노야 편을 읽고 돌이켜 보니, 에이스 호텔이 말하던 로컬 문화는 기존의 베이비 붐 세대의 ‘럭셔리’의 반테제로서 밀레니얼 세대가 공유하는 ‘서브 컬처’의 느낌이 강했다. 반면, 호시노야 브랜드가 공유하는 ‘로컬 문화’는 역사와 전통에 뿌리를 둔 ‘럭셔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럭셔리 호텔 비즈니스는 고급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를 내세우기 마련인데, 그것들을 구체적..

2018. 5. 16.
한강 소설 채식주의자 / 충격적이고 기괴하고 애처롭다

귓속을 울리는 이명, 지끈거리는 두통,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누군가 좇아오는 듯한 피해망상… 가끔 그런 증상에 시달릴 때면, 나는 식물이 되고 싶다. 주어진 땅에 홀연히 서서 깊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아름드리나무처럼, 아무 생각과 의지를 갖지 않고, 물과 햇살만 먹고 받으며,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조금씩 늙는, 맑은 상태를 꿈꾼다. 한강 소설 《채식주의자》 속 인물, 영혜는 정말 하루씩 식물에 가까워지는 삶을 산다. 처음부터 식물이 되려 한 것은 아니다. 시작은 채식주의였다. 육식에 관한 악몽을 꾼 뒤로 고기를 먹지 않았다. 끔찍한 악몽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어릴 적 트라우마를 끄집어낸다. 동시에 그녀의 채식 기준도 엄격해진다. 조용하고 순종적이기만 하던 영혜는 육식을 거부하며 의지를 드..

2018. 5. 15.
가쿠다 미쓰요 소설집 평범 / 수많은 가능성이 만든 오늘의 힘을 믿는다

진저리를 칠 정도로 평화로운 일상의 연속. 평범한 나날도 매일 반복되면 권태로울 뿐이다. 권태를 떨치기 위해 여행을 하고 쇼핑을 하며 일상에 변화를 줘 보지만, 이마저도 반복되면 평범할 뿐이다. 적절한 때가 되면 하길 바라는 결혼이나 출산과 같은 생애주기 역시 일생의 권태를 크게 흔드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인류가 고안한 고도의 장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간은 죽음이 아닌 권태를 극복하며 살아가는 희귀한 동물인 것 같다. 두려움은 그곳에 있다. 권태로운 인생을 구원하리라 믿고 선택한 그곳에서, 다시 끝없는 권태를 마주한다면… 아마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기분이 아닐까. ‘만약 내가 그때 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이라는 후회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은 아닐까. 가쿠다 미쓰요의 단편 소설집 ..

2018. 5. 10.
부암동 창의문 시인의언덕 성곽길 서촌 쎄이썸띵 역사책방

간만에 친구와 보기로 해놓고 당일까지 어디에 갈 지 정하지 않았다 나는 부암동에 가야지, 하고 마음속으로 답을 정해 놓고 친구에게 이곳저곳 던지다, 결국 부암동으로 유도 성공! 이날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부암동을 산책하기 최고의 날씨! 부암동에서 보기로 했지만, 여전히 점심으로 무얼 먹을지 정한 것은 없었다 만나자마자 인사는 건너뛰고 무얼 먹을지 걸으며 얘기하다 자하손만두 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걸음을 돌렸지만, 도착하니 대기 시간이 최소 한 시간 남았다고, 줄 지어 기다리는 인파를 본 뒤, 친구와 눈빛을 교환하고 말 없이 음식점을 나왔다 결국 가까운 한식집 늘품으로 급선회 했다 대기 줄은 없지만 주문이 밀렸는지 삼십 분 넘게 음식을 기다렸다햇살 좋은 날 테라스 좌석에서 시원한 막국수와 감자전을 ..

2018. 5. 7.
일본 인테리어 잡지 월간 상점건축 商店建築 단행본 굿 디자인 호텔

일본의 인테리어 디자인 월간지 상점건축 商店建築. 취재 기자 시절 디자이너 사무실에 인터뷰하러 가면 서가에 꽂힌 상점건축 商店建築 을 쉽게 찾을 수 있었을 만큼, 매달 양질의 인테리어 디자인 정보를 싣고 있다. 상점건축 商店建築 에서는 월간지 외에 공간 유형 별로 ‘굿 디자인' 단행본을 발행하고 있다. 앞서 매달 잡지에 소개되었던 인테리어 디자인을 재편집하는 것을 넘어, 시대 정신을 담은 인터뷰와 대담을 엮는다. 이번 단행본이 ‘굿 디자인 호텔’ 임을 알고 책이 발행되자 마자 일본 아마존을 통해 해외 직구했다. 배송료 포함 가격은 원가의 1.1배 정도인 약 3.6만원이었고 배송은 약 일주일이 걸렸다. 인바운드 수요가 꾸준히 느는 것은 물론 2020 도쿄 하계 올림픽 개최를 앞둔 관광 열기로 인하여, 도쿄..

2018.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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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디자인을 공부하고 에디터로 일하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1인 기업가가 된 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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