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프트 명동 Aloft Myeongdong / 호텔아비아 토크콘서트

2017. 2. 19.

알로프트 명동에서 열린 호텔아비아 토크콘서트에 다녀왔다. 토크콘서트와 함께 이달 문을 연 알로프트 명동의 호텔 익스펙션 그리고 호텔 지하 1층에 있는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누크에서 점심 식사가 진행되었다.


알로프트 명동 외관


알로프트 명동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가 합병한 이후 서울에 처음 문을 연 호텔이고 2014년 문을 연 알로프트 강남에 이은 두 번째 알로프트 호텔이다.


한국은행앞 교차로


알로프트 명동 입구


알로프트 명동 1층 공용공간


창성그룹이 골프와 승마클럽을 개발하고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에 호텔 개발에 뛰어들었고, 개발 도중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합류해 알로프트 브랜드를 내건 호텔이 알로프트 명동이다.


알로프트 명동 2층 로비


알로프트 명동 2층 W XYZ 바


알로프트 명동 2층 W XYZ 바


알로프트 명동 2층 Re:fuel


'A Vision of W Hotel' 라고 알로프트 명동 호텔 입구에도 쓰여 있듯이 알로프트은 W호텔의 DNA를 이어 받은 호텔로 젊고 트렌드에 민감한 브랜드이다.


알로프트 명동은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로 5개 타입의 223개 객실과 레스토랑 누크(Nook), W XYZ 바 그리고 발리오스(Balios), 택틱(Tactic) 등의 미팅룸을 갖추었다.


알로프트 명동 지하1층 누크


알로프트 명동 지하1층 누크


알로프트 명동 제이슨 김 총지배인


토크콘서트에 앞서 알로프트 명동 제이슨 김 총지배인이 호텔 전반을 소개했고, 서울로지호텔 신석재 대표와 린다리 HBA 수석디자이너 그리고 김인진 블로거가 참여해 각각 개발, 디자인, 운영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제이슨 김 총지배인은 자기 주관이 뚜렷한 셀프 익스프레서(Self Expressers)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테크놀로지, 컬러, 뮤직을 콘셉트로 알로프트 명동이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알로프트 명동 알로프트 스위트 룸


알로프트 명동 알로프트 스위트 룸 뷰


알로프트 명동 알로프트 스위트 룸 미팅 테이블


알로프트 명동 알로프트 스위트 룸 베드룸


알로프트 명동 알로프트 스위트 룸 바스룸


호텔 비즈니스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토크 콘서트에서 주고받은 얘기 하나하나가 흥미로웠고 디자인을 전공해서 호텔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들었다.


호텔의 부가가치를 높여 실질적인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브랜드의 힘이라고 신석재 대표가 설명했다. 창성그룹이 독자적인 호텔을 개발하는 가운데 알로프트 브랜드와 힘을 합친 것도 이러한 부가가치를 이끌어 내기 위함일 것이다.


알로프트 명동 복도


알로프트 명동 어반 룸


알로프트 명동 어반 룸


토크콘서트에서 린다리 디자이너는 알로프트 명동의 디자인을 두고 지역의 역사성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적절히 섞은 디자인이라고 평했다.


나는 건축과정에서 브랜드가 투입된 만큼 일관된 콘셉트를 전하지 못하는 게 아쉬웠다.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이 돌의 물성을 앞세워 무게감 있는 반면, 프로덕트와 그래픽은 젊고 스마트한 브랜드 콘셉트를 따라서인지, 몸에 꼭 맞는 수트를 입은 느낌은 아니다.


알로프트 명동 알로프트 룸


알로프트 명동 알로프트 룸 화장실


알로프트 명동은 명동 한복판에 있는 위치와 한국은행앞 교차로가 내려다보이는 뷰가 무엇보다 좋고 가격 대비 높은 서비스가 장점이다. 앞으로 W XYZ와 오픈 예정인 루프탑 바 스카이라운지를 어떻게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명성을 높일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