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브런치 / 코피티암 KOPITIAM 프렌치카야토스트
2016. 3. 2.
코피티암 KOPITIAM 에서 프렌치카야토스트 브런치 메뉴를 먹었다.
코피티암은 서촌에서 지인과 약속할 때 자주 찾는 카페다. 코피티암이 싱가포르 말레이어로 커피상점을 뜻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싱가포르 카야토스트가 맛있다. 브런치 메뉴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먹을 수 있다.
카야 토스트는 하이난 지방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하이난인들이 현재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해당하는 영국 식민지에 정착했고 커피, 토스트, 프렌치 토스트를 포함한 많은 요리를 영국인들을 위해서 팔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요리가 카야 토스트였다. 위키백과
한때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여서 그런지 브런치 메뉴인 프렌치카야토스트는 꼭 잉글리쉬브랙퍼스트를 닮았다. 같은 가격으로 블루베리크림치즈토스트, 아메리칸팬케이크가 있다. 이 가격의 브런치 메뉴에 음료가 포함되어있지 않는 건 아쉽다.
대림미술관에서 지난주부터 시작된 컬러유어라이프 전시를 보고 브런치를 먹기 위해 찾았다. 대림미술관에서 걸어서 코피티암까지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스타벅스가 바로 옆에 있지만, 서촌에서 스타벅스를 가는 건 왠지 꺼려져서 코피티암을 즐겨 찾는다. 서촌에서 한식이 아닌 카야토스트를 찾는 게 모순일지 몰라도.
서촌 코피티암 외부 전경. 야외 테라스가 있다.
서촌 코피티암 내부 전경
서촌 코피티암 카운터
서촌 코피티암 브런치메뉴 프렌치카야토스트 13,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