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세계적 건축가 및 디자이너 참여하는 광화문 송현동 부지 ‘공공의 벽’ 프로젝트 공개

2025년 08월 08일 리서치/디자인

토마스 헤더윅 총괄 디렉터 기획

오는 9월 개막하는 2025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세계적 건축가 24팀이 참여하는 설치작품 ‘공공의 벽(Walls of Public Life)’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총괄 디렉터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의 기획 아래, 켄고 쿠마(Kengo Kuma), MAD 아키텍츠(MAD Architects), 케레 아키텍처(Kéré Architecture),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2.4m x 4.8m 크기의 개별 벽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설치물은 서울 송현녹지광장에 전시되며, 별도로 90미터 길이의 텍스트와 이미지로 꾸며진 ‘휴머니즈 월(Humanise Wall)’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세계적 건축가 및 디자이너 참여하는 광화문 송현동 부지 ‘공공의 벽’ 프로젝트 공개

 

지역성과 공동체성을 담아낸 창작 벽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돌과 폐벽돌로 만든 남매건축의 벽, 한국산 소나무로 제작된 디에베도 프란시스 케레(Francis Kéré)의 공동체 구조물, 부르키나파소 장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짓는 벽 등 다양한 지역성과 재료가 녹아든 작업이 소개됩니다. 케레는 “벽을 장벽이 아니라 다리로 상상했다”며, 한국 소나무와 한국 점토를 활용한 이중 구조물을 통해 건축의 본질인 ‘연결’과 ‘공동체성’을 드러낸다고 설명했습니다.

 

재료와 감각의 실험이 펼쳐지는 설치 공간

참여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은 버섯, 수지, 철망 등 실험적인 재료를 사용해 벽의 촉감과 색감, 형태에 대한 상상력을 확장합니다. 예컨대 Moreless Architects는 발코니 형태를 포함한 철망 벽을 선보이며, 기능적 외피가 어떻게 감정적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지를 실험합니다. 헤더윅은 “이 작품들이 우리 일상 속 건물 외벽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상상하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세계적 건축가 및 디자이너 참여하는 광화문 송현동 부지 ‘공공의 벽’ 프로젝트 공개 (좌: Francis Kéré's / 우: Moreless Architects)

 

도시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건축의 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국 임창수 국장은 “공공의 벽은 건축이 도시의 표정과 사람의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개방적이고 따뜻한 공공건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엔날레의 중심지인 송현녹지광장에는 높이 4층, 길이 90미터의 ‘휴머니즈 월’이 설치되어 시민들과 감정을 나누는 공론의 장으로 기능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는 건축 전시의 새로운 시도

이번 프로젝트에는 A Co Lab, 안우파마 쿤두 아키텍츠, 호킨스\브라운, SOSU 아키텍츠, YOAP 아키텍츠 등 국내외 건축팀 외에도 스텔라 맥카트니, 오스왈드 보탱(Ozwald Boateng), 현대자동차, 한국가구박물관, 셰프 에드워드 리(Edward Lee) 등 이질적인 분야의 인물과 기관들이 참여합니다. 이는 건축이 더는 건축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다양한 감각과 분야가 융합되는 공공 예술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세계적 건축가 및 디자이너 참여하는 광화문 송현동 부지 ‘공공의 벽’ 프로젝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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