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3.
정확히 1년전 위닉스 공기청정기를 샀다. 그리고 거의 매일 틀어 두었다. 집에 있든 없든 틀어 놓았는데 (안전상 문제가 없는지 이제서야 걱정이 된다) 한 번도 필터 청소를 하지 않았었다. 실내 공기질이 달라진 것을 크게 느끼지 못하여서 이게 잘 작동하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때도 있었는데, 지난주말에 필터교체를 알리는 불이 켜졌다. 고장 없이 잘 작동하고 있었던 거다.
필터 구입 전 자신의 공기청정기에 맞는 필터 타입을 꼭 확인.
필터를 구매하려고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갔더니 위닉스 공기청정기 필터는 다양한 타입이 있더라. 이니셜로 구분이 되었는데 공기청정기 뒷면 라벨에서 내가 구매해야 하는 필터 타입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해당 게시물 가장 마지막 사진을 참고), 내 것은 I 타입이었다. 타입별로 가격은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대략 5만 얼마. 오늘 필터가 와서 교체를 했다.
필터 청소는 월 2회, 필터 교체는 년 1회. 센서도 간간히 청소해 줄 것.
1년 동안 한 번도 청소하지 않았던 공기청정기, 그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반려묘 털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고양이 한마리를 더 보는 것 같았다. 필터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프리필터는 월 2회 청소할 것을 뒷면 라벨에서 권고하고 있었다. (이 내용도 처음 알게 됨) 앞으로는 프리필터를 월 2회 청소하겠다고 다짐한다.
나머지 2개의 필터, 탈취필터와 집진필터는 6개월~12개월 주기로 교체하라고 쓰였는데, 전면부에 불이 들어오면 교체하기로 한다. (이게 자체 센서로 판단하여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것인지, 1년 시간이 지났음을 알려주는 것인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정면에서 보았을 때 좌측면 상부에 센서도 면봉으로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겠다고 또 다짐한다.
그럼 앞으로도 위닉스 공기청정기와 함께 건강한 실내 생활을 보내겠음. 제품평은 매우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