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토속 Modern Vernacular / 세운상가 공모전 당선작 리서치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세운상가 공모전이 며칠 전 발표되었습니다. 서울시 최초의 도심재개발사업으로 1960년대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세운상가는 도시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하지만 서울 각 지역에서 이루어진 재개발로 점점 일대가 쇠퇴했고 2000년대 중반에는 완전 철거하고 전면 공원화 하겠다는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그때 초록띠 공원도 생겼죠. 재정상의 이유가 컸고 세운상가를 지키자는 여론이 높아 철거는 백지화되었습니다. 그 연장선에 이 공모전이 있습니다. 공모 당선작 《현대적 토속》 당성작은 건축사무소 이_스케이프의 ‘현대적 토속(Modern Vernacular)’입니다. 회색빛 렌더링 이미지가 꽤 칙칙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재밌는 아이디어가 몇몇 있었습니다...
2015.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