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B 헬베티카 리뷰
미술대학 인테리어디자인과를 다니며 시각디자인, 패션디자인, 제품디자인 친구들을 만나면 무엇을 배우느냐에 따라 그 특징이 느껴졌습니다. 선입견일지는 모르지만 제품디자인과 친구들은 수공예적인 기질이, 패션디자인과 친구들은 강한 자기 정체성이 느껴졌고 시각디자인과 친구들은 개방적이고 세련되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시각디자인과 친구들이 가장 ‘디자이너답다’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 세련됨이 궁금해서 시각디자인과 브랜딩 강의를 듣기도 했습니다. Helvetica.과제를 하고 건축공모전에 나가며 수없이 많은 평면 작업을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레이아웃과 서체에 대해 관심을 가졌죠. “그냥 잘 모르겠으면, 영어는 헬베티카, 한글은 윤고딕 써라”라는 시각디자인과 친구의 조언을 따르니 평면 작업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
201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