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차쿠차 대구 #3 : 지역을 재잘거리다
‘페차쿠차 나이트 대구' 세 번째 행사가 지난 21일 대구 수성구 지산동 BMW 미니라운지에서 열렸다. 2003년 도쿄에서 처음 열리고 2007년 서울에 상륙한 이후 전 세계 600개 이상 도시에서 열리는 이 행사가 대구에선 어떻게 진행됐는지 직접 발표자와 관객으로 참여해 살펴봤다.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들이 주로 발표하는 서울과 달리 대구는 일반인의 발표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행사를 기획한 이우진(건축가, studio(in)flux 대표)과 김정한(인테리어디자이너, design studio goda 대표)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젊은이들이 자기 생각을 표출하고 세대 간 소통의 부재를 극복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면 아직 지역에서 대..
2013.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