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랄로바이조선 호텔 양양 여름휴가
결혼 전 마지막 여름휴가를 양양으로 다녀왔다. 작년 오랜만에 만난 후배가 양양 신규 호텔 시공 현장 일을 한 것을 들었고 완공이 되면 신규 호텔에 가 보자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곳이 코랄로바이조선 호텔이다. 방문 전 사전 조사는 없었고 막연하게 조선호텔 계열의 신규 호텔이고 식사 메뉴가 꽤 괜찮고 수영장이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광복절 연휴를 껴 3박 4일 일정으로 결혼 전 여자친구와 푹 쉬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 호텔의 첫 인상은 좋지 않았다. 비좁은 진입로를 지나 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로비로 들어갔을 때 체크인 데스크가 보이지 않아 조금 헤맸다. 직원 동선과 투숙객 동선이 겹쳐서 우왕자왕했고 엘리베이터는 느렸으며 배정받은 객실까지 엘리베이터에서 굽이진 복도를 꽤나 걸어 들어가야 했..
202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