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라픽스 <마음을 연결하는 집> 리뷰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우리는 '공동체'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다. 공동체의식 보다는 오히려 부동산개념이 더 확고하다. 날이갈 수록 점점 더 그렇다. 폐쇄적일수록, 집값이 높을수록 더 좋은 집이 되어가는 오늘날의 주거문화는 공동체문화와 점점 멀어진다. 과연 이 상태로 우리의 미래사회는 밝은가? 안그라픽스 ≪ 마음을 연결하는 집 ≫ 리뷰 안그라픽스에서 출간한 야마모토 리켄의 ≪ 마음을 연결하는 집 ≫ 은 폐쇄적인 아파트문화의 미래는 절망적이라고 단언한다. 1가구 1주택 정책으로 발전해온 아파트 주거문화는 1인 1가구로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는 취약하기 때문이다. '지역사회권'은 1인주거형태로 변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주거문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권'의 개념은 정치, 인문사회, 도시건..
2014.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