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청담 도산공원 리서치 / 디자이너 네리&후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기업 중 유난히 건축에 애정이 많아 보이네요. 기업의 건축물을 떠올리면 몇몇 기업이 생각나지만, 문화와 가치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건축에 애정을 쏟아온 기업은 바로 아모레 퍼시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학생 시절 건축가 김종규가 설계한 아모레퍼시픽의 대전지역사업부 사옥, 오산 뷰티 사업장 원료 식물원과 SCM 본부 등을 공간지를 통해 봐왔고 포르투갈 태생의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알바로 시자(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도 설계)와 김종규 건축가가 함께 설계한 아모레퍼시픽 혜초 하우스에 압도당한 기억이 납니다. 제주도에 있는 문화 공간인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와 오설록 티스톤은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받은 건축가 조민석(매스스터디스)이 설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청담동에 완공..
2016.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