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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 카테고리 전체 글 3개

  • 미나토 가나에 소설 <백설 공주 살인 사건> / 탈진실, 악감정이 드리운 서늘한 그림자

    2018.02.24
  • 미나토 가나에 소설 [유토피아] / 행복을 목전에 두고 서성이는 착한 사람들

    2017.10.13
  • 미나토 가나에 소설 리버스 / 살인자를 찾기 위한 내면의 추적

    2016.09.04
미나토 가나에 소설 <백설 공주 살인 사건> / 탈진실, 악감정이 드리운 서늘한 그림자

진실을 추구하는 게 법정이 아니다, 변호사 입장에선 이해를 조정하는 곳이지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법정 스릴러 을 만드는 계기가 된 법률 자문 변호사의 말. 어쩐지 섬뜩한 말이지만 공감할 수밖에 없다. 사실관계를 밝히기는 쉽다. ‘무엇’이 일어났는가에 대한 사실은 명확한 물증이 있으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만 가지고 진실은 성립하지 않는다. ‘왜’ 라는 의문을 풀어가며 사실관계의 논리를 갖추어야 비로소 진실로 받아들일 수 있다. 미나토 가나에 소설 이미 오래전 일본에 출간해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국내에는 막 출간되었고, 같은 작가의 와 를 재밌게 읽은 기억에, 기쁜 마음으로 을 집어 들었다. 은 현대 사회가 뉴스를 소비하는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꼬집는다. 미모의 화장품회사..

2018. 2. 24.
미나토 가나에 소설 [유토피아] / 행복을 목전에 두고 서성이는 착한 사람들

나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사람을 찾아가 위로를 갈취하는 일. 선의라는 말로 타인의 불안을 자신의 안도감으로 삼는 폭력들. 애초에 그것은 폭력일까, 자존감일까. 자존감을 지키려 할 때면 나는 어떤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 행복이 누군가의 불행 위에 세워지는 것 같이, 자존감 역시 누군가의 자존감 위에 세워지는 것만 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더 행복해질거야’ 라는 개인의 의지는 분명 선의에 가깝지만, 어쩐지 주변 사회를 불행하게 하는 악의가 저변에 깔려 있는 것 같다. 지독한 입시 경쟁에 시달린 나는 행복과 불행을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초 납작한 형태로 쥐고 살아가는 기분이다. 미나토 가나에의 신작 소설 [유토피아]는 작가가 ’선의가 향하는 끝에 어쩌면 해결하기 힘든 결과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라는 ..

2017. 10. 13.
미나토 가나에 소설 리버스 / 살인자를 찾기 위한 내면의 추적

존재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존재가 있다. 정작 읽진 않지 않더라도 여행을 떠날 때 책을 챙기지 않으면 왠지 불안하다. 지난 8월 말 도쿄로 늦은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휴가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고생했으나), 휴가 중에 무얼 읽을지 인터넷 서점을 둘러보는 게 여행을 떠나기 전 일주일 동안의 낙이었다. 더위를 식힐 겸 스릴러물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 [리버스]를 주문했다. 아마 "네 남자친구는 살인자"라는 카피라이트를 보고 '살인자'라는 단어에 꽂혔던 것 같다. 무더운 여름의 휴가와 너무나 잘맞는 단어가 이닌가. 막상 여행을 떠날 8월 말이 되자, 한차례 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뚝떨어졌다. 한국뿐만 아니라 무더위를 기록하던 일본 역시 아침저녁으로 긴팔 옷을 입지 않으면 쌀쌀함에 몸을 떨 정..

2016.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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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디자인을 공부하고 에디터로 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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