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맥북 12인치 실버 / 나는 왜 맥북을 사랑하는가
뉴맥북을 사서 마침내 아이폰, 애플워치, 맥북으로 이어지는 삼단콤보를 완성했다. 대학생때부터 맥북을 갖고 싶었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엄두를 못냈었다. 몇 주 전 주말에 D와 명동에서 데이트를 하던중 프리스비에 들러 뉴맥북을 샀다. 뉴맥북은 확실히 비싸지만, 월급을 다달이 쪼개면 그리 부담스럽지 않아서 그 자리에서 곧장 구매했다. 아름다운 맥북. 노트북을 열면 부드럽게 밝히는 화면, 오차 없이 마지막으로 작업 했던 상태 그대로 머물러 있는 인터넷과 문서 창, 아기 피부같이 탄력 좋은 키보드, 몸집에 비해 우렁찬 사운드, 깊이가 느껴지는 듯한 디스플레이. 어느 것 하나 안 만족스러운 부분이 없다. 애플 제품은 왠지 상식이 통하는 느낌이다. 말하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걸 알아주는 오래된 익숙한 친구 같기도 하..
2017.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