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브레인 리뷰
책 리뷰를 하면서 대학 시절을 많이 떠올리게 된다. 아마도 내 자아가 대학생 시절 4년 동안 뿌리내렸기 때문일 것이다. 어쨌든 대학에서 실내 디자인을 전공하며 약 3할은 마케팅을 공부했다. 일의 순서상으로 디자인이 된 다음에 마케팅이 있겠으나 마케팅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좋은 디자인을 할 수 없다는 교수님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STP, 포지셔닝, 3C, 4P 등의 마케팅 개념들을 조금씩 알아갔다. 대학을 졸업하고 디자이너가 되지 않았다. 처음엔 디자인을 취재하는 잡지사 기자로 일했고, 그다음엔 디자인 호텔 객실을 판매하는 OTA에서 에디터로 일했으며, 그런 다음에는 광고사에서 AE로 일했다. 디자인을 전공한 것이 업무에 두루두루 도움이 되었는데, 연차가 쌓일수록 디자인보다 마케팅에 대한 공부..
2021.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