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미술관 글린트 기획 '즐거운 나의 집' 건축 전시회 리뷰
아르코미술관 ‘즐거운 나의 집’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대학로에 가서 김수근 선생님의 적벽돌 건축물을 보고 있으면 삶이 예술로 둘러싸인 듯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제 고향인 구미에 있는 ‘구미시 예술의전당’도 김수근 선생님으로 적벽돌이 인상적인 대규모 작품인데 마음이 따뜻해 지는건 두 건축물이 오마주된 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고향이 떠오르는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집’을 주제로한 전시가 열립니다. 2014년 기획 공모에 선정된 글린트(Glint)와 아르코미술관의 협력 기획전으로 제목은 ‘즐거운 나의 집’입니다. 전시는 고 정기용 건축가의 인터뷰에서 착안되었습니다. “우리 삶에는 유년시절을 보냈던 기억의 집, 현재 살고 있는 집, 살아보고 싶은 꿈속의 집이 있다. 이 세 가지가 하나 된 집에 사는 사람은 인..
2014.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