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9.
블레이드 없는 팬, 다시 진화하다
다이슨(Dyson)이 15년 전부터 선보여온 무날개 개인용 선풍기 라인이 최신 모델 ‘쿨 CF1(Cool CF1)’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공기 흐름을 혁신적으로 다루는 데 집착하는 기업답게, 다이슨은 이번에도 날 없이 공기를 가속시키는 방식으로 냉각 효과를 구현했습니다. 팬 없이 부드럽고 고른 바람을 만들어내는 이 기술은 공기가 곡면을 따라 흐르며 주변 압력을 낮추는 ‘코안다 효과(Coandă Effect)’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소음과 위험 요소를 줄인 다이슨 특유의 방식은 이번 모델에서도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마트 디테일로 업그레이드된 사용자 경험
새롭게 출시된 쿨 CF1은 사용자 친화적인 LCD 화면을 탑재해 조작이 더욱 직관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팬의 회전 각도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고, 10단계 풍속 설정과 함께 새로운 ‘수면 모드’가 추가되어 야간 사용에 최적화되었습니다. 수면 모드에서는 화면 밝기가 자동으로 어두워지고, 시간에 따라 풍속이 조절됩니다.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에 걸맞은 디지털 기능이 탑재되며 제품의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다이슨은 단순한 바람 이상의 편의를 제공합니다.
소리 없이 강한 성능
다이슨 쿨 CF1은 최대 30와트의 전력을 사용하며, 브러시리스 DC 모터로 풍속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팬이 최대 출력에서도 29dB 이하의 소음만 발생시킨다는 것입니다. 이는 속삭임 수준에 불과해 예민한 수면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냉각 성능은 침실, 서재, 사무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책상 위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기능의 조화
다이슨 CF1은 날렵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실내 어디에나 잘 어울립니다. 화이트/실버 컬러로 출시되며, 컴팩트한 사이즈 덕분에 책상이나 협탁 위에 올려두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시각적으로는 단순함을 강조하면서도 기술적으로는 고급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제품 가격은 영국 기준 249.99파운드입니다.
다이슨의 기술력, 개인용 냉각 기기 시장에 새 바람
다이슨 디자인 엔지니어 로건 톰슨(Logan Thomson)은 “처음 무날개 팬이 공기 흐름에 대한 관점을 바꿨다면, 이번 모델은 현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지능형 기능으로 그 진화를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냉각, 안전, 소음, 에너지 효율까지 모두 고려한 이 팬은 단순한 바람의 도구를 넘어, 스마트한 일상 속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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