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의 회귀, AS 로마가 전통 로고를 되살린다
98주년 앞두고 공개된 새로운 엠블럼이탈리아 축구 클럽 AS 로마가 창단 98주년을 맞아 상징적인 초기 로고를 부활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로고는 1927년 창단 당시 사용했던 ‘ASR’ 모노그램을 되살린 것이 핵심이다. 이는 2013년 논란이 되었던 리브랜딩 과정에서 삭제되었던 요소다. 방패 상단에는 여전히 로마 건국 신화 속 쌍둥이를 키운 암늑대 루파 카피톨리나가 자리하고 있다. 다만 2010년대의 회색 실루엣 대신, 전통적인 자알로로시(Giallorossi) 색상으로 세밀하게 묘사된 버전으로 대체되었다. 팬들의 바람이 반영된 선택클럽 구단주 댄과 라이언 프리드킨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팬들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 상징은 클럽의 영혼을 담고 있다"며 로고 복원의 의미를 강조했..
2025.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