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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 카테고리 전체 글 3개

  • 임경선 에세이 [자유로울 것] / 그리고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편협하고 오만한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것

    2017.02.26
  • 임경선 장편소설 나의 남자, 그 남자는 도대체 어떤 매력을 가졌길래.

    2016.03.17
  • 임경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리뷰 / 동시대 작가를 알아가는 기쁨과 위안

    2015.12.15
임경선 에세이 [자유로울 것] / 그리고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편협하고 오만한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것

올해 들어 다니기 시작한 영어 학원은 학생들이 서로 프리토킹하는 것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가졌다. 종종 모르는 사람과 프리토킹을 할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가장 만만한 대화 주제가 취미다. 상대방이 내게 취미를 물으면 나는 My hobby is reading books, 라고 답했고, 어떤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지 물으면 의심의 여지 없이 I like Japanese modern literature, 라고 답했다. 그때 나는 아- 내가 일본 현대 문학을 좋아하는구나, 하고 한국어로 깨닫는다. 분명 내 머리에서 나온 영어인데, 그걸 내가 듣고 다시 한국어로 인지하는 게 신기했다. 아무튼 나는 일본 현대 문학을 좋아하나 보다. 내가 사용하는 영어가 심플한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겠지만, 영어로 말하다 보면 ..

2017. 2. 26.
임경선 장편소설 나의 남자, 그 남자는 도대체 어떤 매력을 가졌길래.

그녀가 나를 안 사랑한다고 했다. 말의 힘은 강했다. 그 말을 듣자 단숨에 삶의 의지와 희망이 사라졌다. 단 하나의 희망이 있었다면, 그녀에게서 다시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 것뿐이었다. 그럼 모든 게 제 자리로 돌아올 것 같았다. 별의별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나? 나에게 더 이상 설레지 않는 걸까? 그렇다면 스스로를 가꾸지 못한 내 탓 인가? 그런 그녀는 얼마나 잘났길래? 어떤 생각을 떠올려 봐도 어두운 현실 속의 더 깊은 곳을 파고 드는 기분이었다. 임경선 작가의 장편소설 는 그 어둡던 때에 발견한 책이다. 임경선 작가는 을 읽고 알게 되었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향한 저자의 관심과 애착을 따라 책을 읽으며, 동시대 작가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하..

2016. 3. 17.
임경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리뷰 / 동시대 작가를 알아가는 기쁨과 위안

중학교에 막 올라갔을 무렵 할아버지 집에서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할아버지 집이라 해봐야 제가 살던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었지만 환경이 바뀐 탓인지 사춘기에 접어들어서인지 세상 모든 것이 달라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할아버지는 줄곧 "인생에서 친구는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것이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저는 속으로 '같은 반 친구만 30명이 넘고, 매일 보는 동네 친구들이 6명이나 되는데…'라고 생각하며 흘려 들었죠. 나이가 들고 관심사가 뚜렷해지며, 또 하는 일이 정해지며 자연스레 친구 관계도 좁아졌습니다. 고향에서 동네 친구들을 우연히 마주치면 형식적인 대화를 하고 어색한 마음에 얼른 -"다음에 술 한 잔 하자"는 빈 말로- 작별인사를 건네곤 합니다. 친구라는 존재가 영..

2015.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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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디자인을 공부하고 에디터로 일하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1인 기업가가 된 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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