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안테룸서울 루프탑바 텔러스 가로수길 방문기
강북 서대문구에 사는 내가 강남에 갈 일이 생기면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된다. 시간 대를 잘못 맞추면 편도 2시간이 넘는 긴 이동 시간과 그에 따른 피로감을 잘 알기 때문이다. 몇 주 전 강남에 갈 일이 생겼을 때는 호텔을 잡고 하루 묵기로 했다. 이때 평소에 방문하고 싶었으나 가보지 못했던 곳도 함께 방문하기로 계획했다. 강남에서 어디서 묵을까 고민하던 차에 몇 달 전 가로수길에 오픈한 안테룸 서울을 가보기로 했다. 안테룸은 일본의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합리적인 숙박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수년 동안 눈여겨봐 왔다. 무지 호텔의 운영을 도맡은 걸 보고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장하는가 싶더니 얼마 안 되어 한국 진출 보도자료가 나왔다. 그렇게 1년 정도가 지나고 안테룸 서울이 문을 열었으나 코로나1..
2020. 10. 4.